가방에 넣을 물건을 사 왔습니다.
사놓고 보니 부피가 생각보다 크네요. 겉포장을 뜯어 부피를 줄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물티슈는 힘들겠군요...
아 사진 찍어놓고 보니 휴지를 안 샀네요. 왜 이렇게 잊는지...
로투스가 함수율은 최악이지만, 워낙 제가 물을 안 마셔서 이거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짐 구성을 다시 해야 하니, 들어있던 물건 전부 꺼내 봤습니다. TECSUN PL-380(라디오 수신기), 몬스터라이트 매그넛(손전등), CASIO MRW-200H(손목시계이나 회중시계로 사용 중) 빼고 다 찍혔네요. 가방은 이전에 구입한 샤오미 백팩을 사용합니다.
로투스 때문에 물은 1.5 L 넣으려 시도했으나, 부피와 무게에 타협할 수밖에 없더군요.
넣어 봤는데, 생각보다 잘 들어가네요? 공간 여유도 꽤나 있고요.
물건 꺼내기는 다소 불편해졌지만,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이제 들고 다니며 이거 매고도 뛰어다닐 수 있는지 확인하는 일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