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감탄스러운게 있습니다.
뭐 저도 전동킥보드로 딸배도 하고 지게에 딸통에 물건들 50kg씩 과적 하고 다니던 적이 있었지만 그건 어쨌든 속도가 느리잖아요. 까스통을 저렇게 과적하고 다니면 안정성이나 엔진 파워는 둘째치고 제꿍하면 저걸 어떻게 감당하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어쨌든 날씨가 참 따뜻합니다. 바이크나 렌트해야겠네요. 마음같아서는 어디 Forza 350이나 아님 매뉴얼 정도는 타줘야 아 이게 진짜 바이크지 ㅎ 하는 생각이 있는데, 대여소 가니까 다 19년식 피돌이니 푸조 장고니 이런 거밖에 없네요. 매뉴얼은 하도 사람들이 클러치 박살내니까 아예 없앤거 같고, 2소는 뭐 금방 따긴 하는데... 얼른 따기나 하고 말해야죠. 그래도 대형 바이크 렌트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집니다. 그랜저 빌리는거랑 비슷비슷하던데요?
아무리 피쎅이 배달이다 어쩐다 해도 내가 장고를 탈 수는 없고, 뭣보다도 피쎅은 진짜 잘 만든 명기라 참습니다. 버터를 잔뜩 칠한듯한 엔진 필링부터 현금 몇천원 넣고 백키로씩 가는 미친 연비에 두손을 놓아도 제갈길 가는 뛰어난 안정성까지 거를 타선이 없는 바이크인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