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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89 댓글 28

정석적으로 밀크티를 만드려면 차 우리는 시간과 물과 우유 끓이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빠르고 대량으로 밀크티를 팔아야 하는 버블티 가게, 밀크티 가게, 커피샵 등 전문점은 다른 방법을 씁니다.

15c7ecf741.jpg

 

바로 홍차 베이스.

일종의 농축액으로 저걸 우유에 한숟갈만 넣어도 진한 밀크티가 나옵니다.

물론 물만 넣어서 아이스티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기성품을 살 수도 있지만 자체 제작도 할 수 있는데 아주 간단합니다.

 

99B387505D3483230B.jpg

티백이나 잎을 잔뜩 넣어 냄비에 푹 우려냅니다. 아주 진하게.

홍차 브랜드나 종류는 마음대로 해도 되는데, 전 그냥 가장 저렴하게 먹히는 타이푸나 립톤을 추천드립니다.

998EE7435D3483263B.jpg

그리고 찻물이 진하게 우러나면 설탕을 넣어 마치 잼이나 청을 만들듯 졸여 시럽을 만듭니다.

거기에 취향 따라 백설탕 대신 흑설탕을 넣어 카라멜 향을 입힐 수도 있고, 바닐라 같은 향료를 섞을 수도 있습니다.

99A32E485D34832906.jpg

그렇게 냄비에서 옮겨 담으면 그게 바로 홍차 베이스입니다. 

일단 포인트는 홍차는 최대한 진하게 우러내고, 설탕으로 졸여 시럽이나 청 처럼 만드는 겁니다.

(이하 사진 출처는 여기. 밀크티 시럽 만들기 / 밀크티 베이스 만들기/아이스바닐라 밀크티 만들기 (tistory.com))

71a57254a70093.jpg

 

그리고 이렇게 적당히 타면 됩니다. 취향 따라 더 넣어도 덜 넣어도 됩니다. 

저 패트병 한 병이면 한달 내내 밀크티를 만들 수 있어요.

참고로 사진의 아크바 얼그레이 홍차 베이스는 소매가로 만원대입니다.

 



  • profile
    ani-love 2020.12.21 16:06
    초스피드로 만들기전에 숙성의(?)과정이 필요하군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1 16:07
    사실 굳이 만들면 더 싸지만 저도 저건 두어번 시도해보고 그냥 사먹습니다.
    방 전체가 홍차 향으로 어질어질할 정도라..
  • profile
    title: 부장님세라프 2020.12.21 16:16
    홍차베이스는 사드세요.....제발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1 17:40
    ㅎㅎ 그래도 저거 저같이 요리 못하는 사람도 만들 수 있는 아주 쉬운 음식(?)이죠.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20.12.21 16:23
    정말 신기하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1 17:39
    사실 유자차나 청과 다를 건 없어요. 재료를 찻잎으로 바꾼 거죠.
  • ?
    우냥이 2020.12.21 16:39
    정말 싫어합니다;;
    간편함이 도를 넘기면 이렇게 된다고 생각해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1 17:32
    내, 이건 일종의 인스턴트죠. 전 차라리 아무것도 없이 오직 티백으로 우린 차에 그냥 우유를 붓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 ?
    Renix      개발자가 타고 있어요 2020.12.21 16:43
    카페 홍차들이 단맛이 심한 이유가 저기 있었군요....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1 17:30
    사실 여기에 시럽도 한가득 들이붓습니다. 가게에 따라 플러스 알파로 다른 향신료를 더 붓고요.
  • profile
    霊夢      레무/연약한 대학생 Nikon FE2 35/2 1480일차 2020.12.21 16:51
    으으 저래서 카페 밀크티가 설탕을 들이부은듯한 단맛이 나나보네요
    진짜 홍차 청을 만들어뒀다가 우유에 타는수준이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1 17:29
    내, 저 설탕과 카페인이 방부제도 겸하고, 인스턴트(?)가 원래 맛을 강하게 하는 편이니까요.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0.12.21 18:47
    저는 그 단맛이 좋은데 역시 단맛의 비밀은 설탕 듬뿍이군요...내 혈관 ㅠㅠ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12.21 19:37
    혈관은 보통 지방이 조지고..

    설탕은 췌장과 신장을 조지죠.. 당뇨병 으아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2 00:14
    전 보통 차에 설탕을 타면 그때부터는 차가 아닌 무언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싫어하지 않고 주면 잘 마시죠.
  • ?
    포인트 팡팡! 2020.12.22 00:14
    호무라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PHYloteer      🤔 2020.12.21 18:50
    이런 거 좋아합니다. 싸구려는 싸구려대로 즐기는 편이여서 ( ' ')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2 00:13
    그런 의미에서는 립톤 아이스티 가루도 좋죠.
    카페인이 거의 없어서 부담도 없고 말이에요.
  • ?
    이계인 2020.12.21 19:09
    홍차액기스들 설탕숙성이라 맛이 기괴합니다.. 인스턴트는 스위스미스 핫초코가 마지노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2 00:12
    아무래도 설탕 들어간 차를 극혐하는 사람도 많고, 저 역시 밀크티는 그냥 홍차를 이용한 다른 무언가로 생각해요.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12.22 00:46
    맞습니다 홍차와 밀크티는 삶은계란와 계란말이만큼 완전 다른 음식이지 않나..
  • profile
    디렉터즈컷 2020.12.21 19:40
    밀크티 그냥 대충 물 끓이고 대충 티백 던지고 대충 우리면서 대충 머그컵에 대충 우유 부어서 대충 전자렌지 돌려서 나온거에 대충 두가지 섞으면 그게 밀크티인데..

    물론 티백이 무엇이냐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진지)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2 00:09
    고소한 맛을 위해서는 잉글리시 브랙퍼스트가 좋더라고요.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0.12.21 19:59
    예전에 까페 사장님한테 아크바의 실론 농축액 한병을 받아다 마셨던 적이 있는데 그건 무가당이더군요.
    그 떄가 여름이라 냉수에 아무생각 없이 타먹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냥 타먹으니 단맛이 아예 없어 결국 시럽을 사다가 한컵에 한펌프씩 넣어서 동료들하고 같이 먹으니 좋더라구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2 00:10
    아무래도 무가당은 향만 느껴지고 단 맛이 없을테니.. 시럽을 타셨으니 아이스티네요.
  • ?
    아리스      앨리스 2020.12.22 00:57
    감사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2.22 02:11
    ㅎㅎ 추가로 아크바 과일홍차는 좀 인공적인 느낌입니다.
  • ?
    아리스      앨리스 2020.12.22 03:11
    자판기 과일홍차 느낌이라도 가성비랑 시간을 생각하면 땡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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