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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8.31 02:06

전기 예비율

profile
설아 https://gigglehd.com/gg/1649335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조회 수 995 댓글 45

그리구 보니 작년까지 예비율이 적다고 전기 아껴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작년보다 더 더웠으면 더웠지(개인적으로 덜 더웠던거 같지만)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059777

여기 링크 자료를 보니 16년과 17년 7~8월 비교 해논게 있네요.

7월은 0.7년, 8월은 0.2 가량 17년이 더 높았습니다.

근데 올해는 전력 대란에 관한 뉴스가 하나도 없었네요..

 

그리고 오늘 유투브 돌다가 찾은 영상...

 

 

적당히 들으시고 생각해보시길...



  • ?
    응믐응 2017.08.31 04:15
    요지는 전력수급계획이 주먹구구식에 대충대충이고

    설비 예비율도 넉넉해서 경보도 없으니 발전소도 안지어도 되고

    결론은 가정에서 전기 아껴라 아껴라 한거도 거짓이였다고 말을 하는거 처럼 보입니다

    근데 전력수급을 해주는 발전소가

    지난해 7월부터 신고리 3호기(1.4GW), 태안 화력 9호기(1.05GW) 등 발전소 18기(약 15GW) 가 충원이 되었고

    고리 1호기 등 발전기 5기가 폐기되면서 2GW 규모의 설비가 줄었어도 충원이 13GW니까 예비율이 남는것이고

    급전지시또한 7월 12일과 21일 이틀간 내려지기도 하였고 공장도 통계청자료에서 2분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6%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66.4%) 이후 최저 수준이네요

    정리를 하자면 설비가 확충이 되었으니 예비율이 남는것이고 전기를 절대다수로 많이 쓰는 공장의 가동수준도 낮고

    기업체에서 전기를 아껴라고 하는 급전지시도 있는 관계로 올해의 전력관련한 기사나 뉴스가

    하나도 없다라고 하기 보다는 없을수 밖에 없었다고 보는게 맞지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난번 전력수급계획이 잘못된거 아니냐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건 2년마다 수립을 하는거지만 전기사용에 관한 요인이 너무 복잡해서

    이걸 정확히 맞추는건 매우 어렵다는거죠 이번 8차에서는 경제성장률 증가가 둔화되는걸 반영해서

    미시 거시 모델등 여러가지 예측모델을 도입해서 한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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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팡팡! 2017.08.3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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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31 10:03
    그런 것도 있지만 여태 나온 한전의 형태가 괴씸해서 그저 한숨만 나올뿐이라는거죠.
  • profile
    Alexa 2017.08.31 04:40
    전기 사용량은 늘면 늘었지..줄지는 않을 겁니다.
    그걸 감안해서 미리 보충을 안했던 시기에는
    이전 설비로 버티니..문제가 없겠지만,
    발전소라는게 하루 아침에 지어지는게 아니라서..
    그 뒷감당은 몇년뒤에 우리가 해야될 몫이라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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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wave 2017.08.31 04:45
    설비 용량대비로 하면 엄청나게 남아도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설비 용량이 전부 가동 가능한게 아닙니다. 발전소 정비하느라 발전 못 하는 시간들이 있기 때문에, 설비 용량의 80 % 정도만 실제로 전력 공급 가능한 용량이라고 봐야 하고요.

    또 하나 눈여겨봐야 할 점은 예비율이 남아돈다면서 뭐하러 급전 지시를 내린건가 하는 부분이죠.
    급전지시라는 것은 간단히 말하면 공장들 돌리지 마라고 하는 것인데, 정말 남아돌았다면 급전 지시를 내릴 이유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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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uster 2017.08.31 06:41
    저런 유튜브는 정말 조회수애 미쳐서 이것저것 확인 안되고 자극적인거 투성이입니다. (충격적!) 뭐 이러는거는 거르는게 답입니다. 거기다 썸네일이 김X준... 안봐도 뻔하네요. 극혐... 더플랜부터 시작해서 저 사람 관련된건 거들떠도 안 보네요.

    그리고 전기 안 부족한 건 다른거 없습니다. 저번 블랙아웃 이후로 화력발전소 엄청 지어놓은게 요즘 완공되서 돌아가기 시작했거든요. 원자력발전소도 가존애 공사하던게 완공되서 가동중이고요.

    얼마 전에 대만이 탈원전 한답시고 예비율 개판으로 하다가 대규모 정전 난 사건도 있고, 설비예비율도 일본이나 영프독에 비해 1/3미만인 판에 전기로 사기친다니 하는 건 리스크 생각도 안 하는 단순무식한 의견이라고밖에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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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ozone 2017.08.31 09:04
    어준이 아저씨 말이라면 믿거인데 한번 봐봐야 할것같습니다...
    종사자로서 저양반이 무슨 구라를 쳐놨을지 기대가되네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31 10:08
    보시고 간단히 감상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쪽을 모르는 일반인으로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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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sewolf 2017.08.31 09:04
    무슨말이든 김어준이면 거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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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량 2017.08.31 09:05
    역시 핵피아들은 대만 사례만 들려고 하다보니, 그 정전 사건 중엔 송전탑 문제로 이미 생산한 전기가 수급되지 않는 이상이 있었다는 사실은 외면하죠.
    또 여름철 수요 때문에 일부 재가동 선에서 물러선 것인데 이걸 탈원전 백지화라니 선동하는 것도 우습고요.

    뭐 동영상의 요점은 예비율 수치에 얽매여서 낭비되는 수치도 국민이 치뤄야 하는 비용이라는 것이네요.
    그리고 가정용 전기가 미치는 영향이 워낙 작다보니 절약하네마네 아무런 의미가 없죠.
    산업계획과 맞물려서 계획을 세워야지 일반가정이 희생하라고 하고,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설비 용량 정하라고 하는 지금 행태가 잘못됐다는 문제제기를 잘 챙겨 들으면 됩니다.

    전기거래소 거래 프로세스 같은 것도 나오고, 그런 정보를 누가 설명해주진 않으니까요.
    봐서 손해보진 않았다 생각합니다.

    일단 경기둔화로 공장 가동률 떨어진 것도 큰 몫을 했을 거고,
    언젠가 활황기가 또 오면 대비해야 할테니 장기 프로세스를 멈출 순 없지요.
    하지만 동영상의 요지는 8년 시간이 소요되는 원자력 발전 등의 발전소 설치를 위한 수요 예측 모델이 과다했다는 것(예비력 기준이 불명확, 인구예측이 정확할 수 없음, 컴퓨터 예측 모델을 아예 안 씀(!)), 건설 이권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 정확하게 세우려고 정책고안자들이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느낌적으로 10%가 안전해 같은 것 말고요)

    일부 댓글처럼 발전소 충분하니 전기 펑펑 쓰라고 이해하신거면 참 답답한 일입니다.
    예비력 관련 부분은 16분부터 나오니 15분 정도부터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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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uster 2017.08.31 09:42
    여기서 대만 사례 든 댓글은 저 뿐이니 저를 보고 핵피아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원자력업계는 커녕 전력업계에 발도 안 담근 사람인데 핵피아 취급 받으니 상당히 기분이 좋지가 않군요. 그리고 전력 수요 상승 뿐만 아니라 송전탑 이상이나 발전기 고장을 포함한 예기치 못한 공급능력 저하를 보완하는 것 까지 전력예비율에 포함입니다. 애초에 전력예비율이 충분했다면 갑작스러운 장비고장이 있더라도 정전이 되지 않았거나 소규모 순환정전으로 끝날 수 있었겠죠. 물론 예비율이 만능이 아니고 병렬망을 통한 송전 위험 저하와 발전소 분산이 선행되어야 합니다만...

    그리고 수요 예측을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동의하는 말입니다만, 전력이란 건 현대 산업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고 특히 한국 주력 산업인 첨단산업은 일단 단전이 된다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전력 수요 예측을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예비율 관리에 따른 비용은 리스크 관리 비용이라 생각하구요. 저는 지금 한국에 있는 발전소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네요. 설비예비율이 일본의 반의 반 수준이고, 원전에 몰빵한 프랑스의 2/3 수준인데 다른 국가들이 그냥 생각없이 그렇게 지어놨을 거란 생각은 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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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량 2017.08.31 09:59
    다른 커뮤니티에서 물타기로 많이 올라와서 그렇습니다.
    일부러 대댓글 형식으로 달면 그런 오해 받을까봐 별도로 단 것이고요.
    한경 같은 곳에서 줄기차게 문제제기하는 사례로 들고오는 것이 바로 대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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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uster 2017.08.31 10:11
    솔직히 다른 커뮤에서도 핵피아 물타기란 소리 많이 나오는데 이 좁은 나라에서 핵원자력 관련 종사자가 얼마나 된다고 자꾸 핵피아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전공 내놓고 다니는 학계면 몰라도 (이 경우에도 핵피아라고 매도하는 게 옳은건 아니지만) 커뮤에서 애먼 사람이 핵피아로 몰리는 경우를 꽤 봐서요. 그렇게 따진다면 핵원자력 종사자보다 탈원전으로 이득보는 석유정제, 민간발전소, 신재생 관련 종사자들이 훨씬 더 많을것 같은데 말이죠.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31 10:45
    언론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워낙에 핵쪽이 관련 비리가 많은 것 마냥 보도가 되니까요.
    핵의 위험 때문에 그렇기도 한거 같지만
    생각해보니 제 기억으론 여타 다른 발전시설에 관한 비리 뉴스는 기억이 없는데
    유독 핵시설 비적합부품 납품이나 여타 다른 뉴스가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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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uster 2017.08.31 10:50
    왜냐면 언론사는 자극적인 기사로 클릭을 받아야 광고비를 얻어 먹고 살거든요. 당장 언론사에서 ‘XX원전 X호기 정지! 문제는 XXX 부품 이상!’ 이러고 큰일이라도 난거마냥 보도하는데 그거 대부분은 원자로가 아닌 증기발생기랑 터빈 계열에서 나는 겁니다. 증기발생기랑 터빈은 석탄이나 석유발전소에도 있는 거고 고장나면 고치면 되는 물건인데 일반 발전소는 기사조차 안 나죠.

    얼마 전에도 외부 격납용기 콘크리트 양생이 좀 잘못된것가지고 원전에 구멍 뚫렸다니 하는 기사 나오는 거 보면 참 기가 찹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기랑 훤히 바람이 통해서 방사능이 유출된줄 알겠더라구요. 가압경수 파이프가 깨져서 냉각수가 줄줄 새고 노심 온도가 상승하는 스케일이면 이해라도 하지...

    위험한 물건인 만큼 비리를 때려잡아야 한다는 건 저도 동의하지만 그걸 가지고 과한 공포감을 이끌어내거나 비리 문제로 원전은 안된다고만 외치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거랑 다를 바가 없지 싶습니다. 비리가 있으면 잡아다 고쳐야 하고 원안위와 감사원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건데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31 10:01
    전 다른 거 보다도 전력 부족하다고 하면서 일반인에게 그 부담을 넘겼다는 것과 그거에 관해서
    사기 아닌 사기를 쳤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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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uster 2017.08.31 10:07
    그건 저도 비판받아야 될 부분이라 봅니다. 뭐가 되었든 전력 부족은 수요예측이나 수급계획에 실패한 변명할 수 없는 정부측 책임이고, 수요의 절대다수인 산업계에 아끼라고 할 상황에서 가정에 전기 아끼라고 하는 건 상식 밖이지요.

    사기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영상을 안 봐서 (김X준 얼굴을 보면 구토가 나와서 말이죠)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저는 적정 수준의 예비율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필요하고, 지금 수준도 꽤나 위험하다라고 생각합니다.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31 10:13
    뭐라 적고 싶은데 뭐라 깔끔하게 설명한 능력이 안되서 드릴 말이 없네요 ll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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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ozone 2017.08.31 10:04
    뭐 출장가는길에 잠깐 이닦으면서 댓글달자면 말하신대로 공장의 수요가 과반이상인데 컴퓨터 모델을 쓸이유가 필요할까요? 인구증가는 별상관 없어요
    공장의 증설과 가동율이 전력 소비를 결정하고 이건 가동율은 몰라도 증설은 인호가 사항이라 한전하고 이야기를 당연히 하는 겁니다..
    컴퓨터 예측을 해야 될 당위성이..

    소비량의 변화는 최소 2년전엔 알수 있고 이러한 증설계획을 토대로 수요를 예측하는겁니다..
  • profile
    마커스 2017.08.31 10:09
    핵피아라는 단어를 여기에서까지 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네요. 원자력 산업계 종사자입니다. 아침부터 몹시 기분이 나쁘네요.

    1. 한수원에 국민세금이 들어간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 건지요? 한수원의 작년 순이익만 2.5조였습니다.

    2. 다른 분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단순 발전설비뿐만이 아닌 송전설비 등의 탈락에도 버틸 수 있는 마진이 예비율입니다. 사실상 전력수급에 있어서 섬나라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보수적으로 관리해야 할 부분입니다.

    2-1. 소위 마진(안전율 등)은 공학적으로 계산해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산업계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경험 끝에 도출해내는 값이지요. 당장 설비 용량의 마진을 줄이면 원가를 더 줄일 수 있지만, 어느정도 이상의 마진은 확보해야 천이상황 등에서도 대비할 수 있듯이...

    3. 건설 이권이요? 원자력 건설은 아무나 하지도 못 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H건설에서 주가 되어서 해 왔던 부분이지만, 여기에 대한 문제가 항상 제기되어왔고 그래서 시공사의 다원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신고리5,6호기입니다. 오히려 이권이 문제가 된다면 건설뿐만 아니라 관리주체가 민영자본이 들어간/들어가는 LNG 복합화력이 더 문제가 된다면 될 것입니다. 플랜트 산업이 다 그렇듯 초기 자본금은 크게 들어가지만 일단 짓고 보면 돈을 소쿠리로 긁어들일 수 있고, 당장 민자 LNG산업이 엄청난 이익을 벌어들여 논란이 된 게 몇 년 전입니다.

    4. 전력수요는 앞으로 더 올라가면 올라갈 겁니다. 당장 "친환경"이라는 완장을 차고 미래기술의 선두주자랍시고 꼽히는 전기차 산업이 대표적이고요.

    글 쓰다가 힘이 빠져서 이 정도만 씁니다. 핵피아라고 부르고 싶으시면 제 얼굴에 대고 해 보세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31 10:15
    핵피아를 지칭하는 단어는 일반 종사자 분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그 핵발전을 바탕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할려는 기득권을 지칭하는 말 아닌가요?
  • ?
    여량 2017.08.31 10:33
    저는 이런 내용을 볼 때마다 '국민의당을 적폐 세력들이 지지한다는 소문이 있다'에 대한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적폐란 말입니까?"라는 막무가내의 토론회 당시 질문이 떠오르네요.
    뭐 그런 느낌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하나도 열받으실 부분이 없는 것 같은데요.

    하긴 대륙 안에서 송전선으로 서로 연결된 나라들은 전력을 사오고 팔고 다 하는게 참 유연해보이더군요.
    제주도까지 해저송전망으로 고전압직류송전도 이뤄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막상 길게 뽑아서 중국 일본 러시아 다 살펴봐도 안정적으로 연결할 나라가 없긴 하네요.
    그나마 일본은 연결해서 이득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전압이 달라버리니까요....랄까 송전망은 고전압교류의 세계니 상관 없으려나요.
    우리 나라 송전망은 고전압 송전으로 거의 일원화하면서(애매한 중전압 송전탑이 거의 사멸단계라고 압니다) 변전 단계를 줄여서 이득을 많이 봤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기술이 극복돼도 외교적으로도 못믿을 나라 투성이네요. 통화스와프도 기분따라 끊고, 대국이 쫌생이같이 경제제재로 내정 간섭하는 나라가 바로 이웃나라인데... 참 그렇죠.
  • profile
    마커스 2017.08.31 10:48
    탈핵에 반대하면 핵피아, 타국 사례 들어 비판하면 핵피아, 발전사업의 민자사업화에 반대하면 핵피아... 그러다가 "주어는 없었습니다" 면, 무슨 나•원 입니까? 이것도 "일부" 타령인가요? 더 길게 썼다간 과열만 될 것 같아 이 정도만 쓰겠습니다.
  • profile
    야메떼 2017.08.31 09:20
    우리나라 전기로 쓰는 제철소들만 순차적으로 없애가도
    우리나라 전기 부족할 일이 없습니다...
    이미 포스코는 하이밀공정을 전부 없애버리고 용도변경을 했지요.
    문젠 현대제철이 아직도 저 하이밀 공정을 못버린다는게...-ㅅ-
  • profile
    마커스 2017.08.31 10:15
    제철과 제강을 구분해야 합니다. 제 전문 분야가 아니라 상세한 내용까지는 잘 모르지만, 제철은 용광로를 사용하여 철광석에서 철을 만드는 것이고, 제강은 전기로를 사용해서 고철을 재활용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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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uster 2017.08.31 10:21
    간단하게 검색을 해보니 고철 재활용은 주로 전기로에서 이루어지더군요. 화석연료를 직접 때서 하는 방법이 없는건 아닌것같은데 효율이나 특성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가능하다 해도 설비 들어내고 라인 다시 까는것도 있고 뭐... 하여튼 복잡한 문제네요.
  • ?
    yamsengyi 2017.08.31 10:24
    전기분해같은걸 끼얹나...?(긁적)
    둘다 열방식인데 전기열이 온도조절이 쉬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31 10:25
    농담인건 알지만...
    과전압에 의한 과열로 인한 멜트다운이죠...
    온도 조절도 온도조절이지만 설비가 단순하고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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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uster 2017.08.31 10:25
    전기분해보다는 아크방전 쪽을 이용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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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msengyi 2017.08.31 10:27
    넵 전기용접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영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31 10:28
    비슷한 느낌이 아니라 그냥 같습니다.
  • profile
    Centrair      http://centrair.kr 2017.08.31 10:29
    제철은 철을 만드는 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고, 제강은 쇳물에서 불순물을 거르고 강철을 만드는 공정입니다. 이미 순수한 강철인 고철을 제강 단계에 투입해서 새 쇳물과 혼합해 새 강철을 만듭니다.
  • profile
    야메떼 2017.08.31 10:55
    개념이 틀리셨습니다.
    미니밀은 제철설비입니다.
    http://naver.me/GlXv8Hfs
    http://naver.me/FcEqNAQJ
    어느곳을 검색해도 미니밀을 제강이라고 하는곳도 없고 제가 광양제철협력사에서 일할때도 거길 제강공장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31 10:33
    그 덕에 지난번에 미국에서 공정한 거래가 아니라고 덜미 잡혀서 관세 왕창 먹었죠...
  • profile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17.08.31 10:20
    여기서도 저런 유투브를 보게되는군요 ㅎㅎ
    예비율같은경우 이번 대만이나 예전 서울 순환정전때도 0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충분의 범위가 애매하죠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31 10:21
    밑에 적어 놨다시피 적당히 들으시고 한번 즘 뭐가 문제 인지 생각해주셧으면 해서 올려봤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7.08.31 10:59
    제가 들은건 한국전력거래소에 있는 사람에게 들은 내용인데..(8월초 기준)
    지금 현재 전력은 3할이상 올릴 수 있을정도로 여유가 있고, 이는 가동중단한 원전을 제외한 수치라고 알고 있습니다.
    (예비율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남는 전력사용분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뭐 가장 덥고 전력사용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줄어들겠지만... 적어도 그렇게 팍팍할정도로 전력사용율이 높은 편은 아니라는것 같더군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8.31 11:01
    앞으로 겨울 전열기로 여름 같은 전력사용 시대가 올지도 관건이 될꺼 같네요.
  • ?
    babozone 2017.08.31 13:39
    예비율 30넘은지 꽤 됬습니다..

    지금 복합화력은 이 여름에도 놀고 있어요..
  • profile
    title: 가난한AKG-3 2017.08.31 13:43
    정확하게 용어를 들은게 아니라서요.
    뭐 확실한건 이시점에서 현재 미가동중인 원전을 제외하더라도 널럴하다고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 ?
    babozone 2017.08.31 22:57
    1. 전력 예비율을 만들어내는건
    - 경제발전
    - 전기다소비업종의 시황
    - 송전선로의 증설 ( 계통 이라고 함)
    - 발전소의 증설
    로 만들어집니다...

    최대한 맞추어보려고 노력하는거고.. . 솔직히 2011년 이후 잘 안 맞고 있습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물론 한국에 있는 모든 전기 시설들의 수요를 예측하는게 KPX의 업무이긴 합니다만...
    꿈의 제철법이라고 했던 전기로 공법이 이렇게 폭망할줄 알았을까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리던 OCI의 폴리실리콘 공장이 겨우 적자만 면할정도로 될지 누가 알았을까요?

    저 교수님이 말하는것 처럼 공식에 넣고 대입만 하다가 나중에 전기가 빵꾸 났을때... '프로그램에서 그렇게 나왔고, 그래서 그렇게 했다!' 라고 말하면 "응~그럼 프로그램 잘못이네?' 이렇게 반응할 사람이 있을까요...?

    솔직히 저기서 말하는 교수 아저씨 말처럼 프로그램 따라가면 그게 제일 편하죠... 그러나 결국 뒷치닥꺼리 해야 하는건 실무자고 사람입니다...

    전력수급기본 계획을 참고해서 봐보시면, 여러 연구단체와 협업을 함께 진행한 내용이 나옵니다..
    한기당 몇천억~몇조씩 하는 발전소를 빡대가리도 아니고 주먹구구식으로 설치한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죠... 괜히 똑똑한 사람들을 뽑아다가 높은 임금 주는게 아닙니다...
    KPX에 돌머리만 있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경제발전과 각종산업의 미래 정세도 고려해서 가중치를 적당히 줘서 작업하는겁니다..
  • ?
    babozone 2017.08.31 23:17
    2. EMS가 개판으로 운영된다?
    -[HWP]EMS기술조사 - 산업통상자원부 를 구글에 치시면, 해외 검증기관이 시행한 EMS에 대한 검토자료를 볼수 있고,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459
    이 기사에 따르면 저기서 나오는 교수님은 이 TEST에서 참관하셨다고 하네요..
    참고로 동영상에 나오시는 분은 아주대 김영창 교수님으로 아마 기업체 퇴사 하신분들을 초청해서 계약직 교수를 하고 계신분 같습니다..

    뭐.. 김어준 이분을 보면 21세기의 괴벨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팩트 80% 구라 20%를 섞어서 자기가 의도한 바로 슬슬 몰아가는게 소오~름...

    동영상 보지도 않고 댓글달아서, 혹시라도 이양반이 진실을 말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기우였네요..
    명불허전 김어준센세...

    뭐 이번 경우는 속는 사람이 바보라기 보다는 속이는 사람이 우수하다고 봐야겠죠...
  • ?
    babozone 2017.08.31 23:30
    3. 전력 예비율이 30% 이니 KPX 직무 유기 아니냐? 일부로 이렇게 만든거 아니냐?

    - 위에 썼다시피 전기다소비 업종의 몰락 ( 폴리실리콘, CA 분해-요건 올초부터 다시 잘되는 중) 전기로 등등이 박살나면 서 예비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 2011년, 2008년 경제위기때 판단했던 국내 경재부흥이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져서 ( 이때 소비된 외화나 재원, 기타 기회 비용은 여기서 논의대상이 아니니 넘기겠습니다) 전력이 부족해졌습니다..
    - 정치권에서 난리를 쳐대니 어쩔수 없이 오버해서 발전소를 더 지었고 ( 이걸보면 정치인들도 모르면서 설쳐대는게 정말로 문제입니다.) 이게 2013년 부터 가동하게 되면서 예비율이 폭증한겁니다..
    - 기존에 한전은 전력예비율을 굉장히 타이트 하게 관리 했습니다... 누가 보면 예전부터 전력예비율 20% 이상으로 널널하게 관리한줄 알겠네요..동영상만 처음부분의 논조만 봐도 어이상실이죠.. 중간에 앞뒤가 바뀌는 주장을 해대니.. 거참.. 저기있는분들은 저걸 지적할 생각은 없었던건지..
  • ?
    babozone 2017.08.31 23:37
    4. 마지막으로....

    - 모든 정보는 능동적으로 봐야 합니다..솔직히 한국 신문은 검증 안된 자료 막던져 대는 경향이 있으니 주석으로 달아놓은 링크나 자료의 원본을 확인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 신문도 이지경인데, 유튜브에서 나오는 동영상으로 세상을 알아간다는건 솔직히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 정말 마지막으로, 김어준씨는 21세기 괴벨스니 저 분이 나오는 동영상은 그냥 안보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많이 본건 아니지만 정말 ..뭐라 말하기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남들이 다 아니라고 해도 몇몇이 맞다고 하면 ' 여러분!불의에 반하는 진실된 사람이 나왔습니다! 이분들을 보세요! 맞대잖아요!' 이런 사람이라... 물론 이런류의 인간들이 대부분 이렇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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