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할 시간이 그렇게 많이 안 나서 식사량 특히 탄수화물과 기름진 음식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바지가 헐렁해지고 옷도 배가 들어가고 얼굴 살도 좀 빠진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배고프고 힘든데 그 고생 다시 하기 싫어서 계속 적게 먹고 있습니다.
기글에서 다른 회원님들 말씀처럼 식사량을 줄이니 운동을 안 해도 살이 빠지더군요.
근데 덩치를 키우고 싶은데 여기서 닭가슴삵먹고 등쪽 운동을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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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5.13 12:55
3주째 식단조절하고 있습니다
-
호무라
2018.05.13 13:00
다이어터라는 웹툰 추천합니다. 훌륭한 만화이자 지침서죠. -
3등항해사
2018.05.13 13:07
참고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저도 빼야되는데 참고하겠습니다... -
다이어터가 일반적인 선에서 = 칼로리 줄이고 저지방 고단백 식 = 방법이라면
저탄고지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네이버에 카페가 여럿 있으니 한번 둘러보시길.
살 빠지는 속도는 저탄고지가 확실히 빠릅니다. -
3등항해사
2018.05.13 16:19
저탄고지는 저도 알아봤지만 전문의인 사촌누나 조언으로는 비추라 하시고 저도 좀 이상한 것 같아서 선뜻 하기가 꺼려지더군요.
-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탄고지 절대 안합니다. 1달 했는데... 진짜 1kg 도 안 빠지더군요. 카페 가입하고 영양소 다 챙기고 코스트코에서 추천하는 상품에다가 삼겹살은 기본... 근데 그렇게 지방 흡입을 해도 또 1kg 도 안 찐 것도 의문.... 빠지지도 않고 찌지도 않았지만 스트레스가 심해서 못하겠더군요. -
3등항해사
2018.05.13 16:36
혈액형이 b형이시면 디톡스 섭취해보세요. 지인이 3주동안 12kg 빠지셨더군요. 그 분이 b형이시거든요. 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하지만요.
-
케토시스 상태에 진입하게되면 안빠질 수가 없습니다.
저탄고지에서 살이 안빠지는원인이 몇가지 있습니다.
단백질이 과다하면 당신생을 통한 당 생성때문에 살이 안빠지고,
지연성 알러지가 심한 식품 = 특히 버터나 계란 등 = 을 먹게되서
살이 안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 원인을 과학적으로 세세하게 분석 가능합니다.
정말 궁금하거나 하면 제가 상담은 간단히 가능하니 쪽지 주셔도 좋습니다. -
의사 사이에서도 의견이 크게 갈립니다.
적어도 저탄고지 자체를 지지하는 여러 논문들도 있어서
의사들도 "비과학적"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의사들 끼리 저탄고지 방송에서 그리 싸워댄 것이기도 합니다.
뭐 선택의 차이겠지요.
제 주변에 있는 먼저 졸업한 녀석들이나 담당 교수 일부도 저탄 고지를 지지하는 쪽입니다.
저 역시 그러하구요.
물론 오래하기는 어렵다는 것은 수긍합니다만. -
3등항해사
2018.05.13 19:28
뭐 적게 먹는다면 저탄고지도 방법이겠자만 상태를 보고 추천해주는 거니 필요하다면 병원에 가봐야죠.
단백질 과섭취도 독이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저탄고지는 칼로리 제한이 아닙니다.
탄수화물을 철저히 제한하지만, 지방은 제한하지 않고,
단백질을 적량 (당신생을 하기 때문에) 쓰는 식단입니다.
그래도 살이 쭉쭉 잘 빠집니다.
과체중일 수록.
이 저탄고지가 각광받는 이유는 염증 치료에 아주 강력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안과의 이영훈 선생이 저탄고지를 지지하는 의사 중 한명인데,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망막 혼탁이 온 환자가
저탄고지로 망막 혼탁이 치료된 사례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망막 혼탁은 교과서에
약물등으로 개선이 불가능하고
수술만이 답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수술이라는 것도 레이저 시술이고 주변부를 태우거나 하는 시술이라
잘 되지 않으면 실명...
잘 되어도 시야가 좁아지고 시력이 낮아지는 등의 문제는 여전히 상존합니다.
친척분 전문의 의사분이 지지를 반대하는 스탠스에 대해서는 저 역시 무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적어도 이 저탄고지가 무조건 근거없는 방법이 아니며
상당수 의사들이 지지하는 과학적 근거가 분명히 있고,
나아가 치료 효과가 상당히 강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MyrFoCA2OiI
저탄고지 팟캐스트 한번 틀어놓고 들어보시길.
의사들도 나와서 문답해주고,
여러 영양 의학 (뉴트리션 테라피, 이건 정확하게 논문에 근거한 영양 처방 입니다.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님)
에 대해 보조적으로 설명해주어서 유익합니다. -
아 그리고 70년대부터 이어져온 "포화지방"이 성인병의 근거다 라는 이야기는
얼마전 FDA 에서 정정하였습니다.
이 사실이 왜 널리 알려지지 않는지 의아하긴 합니다.
포화 지방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적절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더 좋습니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재료로 이용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
3등항해사
2018.05.13 20:26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
모쪼록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저도 요즘 등운동에 힘쓰고있어요 턱걸이가 이분야 짱이라던데... -
?
저도 78~9 - > 66 로 다이어트? 할때, 식단조절로만 뺐었어요. 그후에 1~2키로가 쪘지만요.
밥을 2/3만먹고 오래씹고, 3끼 잘 챙겨먹구요.
한1~2주가 고통이더라구요. 배고파서 밤에 잠이 잘 안왔죠.
그 후에 식단조절시작~ 3달 사이에 운동 살짝? 기껏해야 팔굽혀펴기나 pt8번.. 몇십개정도...
지금은 30대넘고 아픈후로 엄청쪘지만요. 그렇게 식단조절하기가 쉽지않네요. 20대때라서 그랬나 ㅠ
단지 이제 근육때문이라면 운동을 병행하셔야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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