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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41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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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천원짜리 온도계인데 심심해서 온도계만 뜯어낸뒤에 라이터로 끝부분 지지다가 깨먹었습니다

 

빨간색물 더럽게 안닦이고요... 온도계 안에 항상 알콜만 들어있는건 아닙니다. 그윽한 케로센 향이 진동하네요. 여러분들은 절대 하지마세요

 

근데 유리온도계 안은 내부 액체를 제외햐면 아예 진공인 상태일까요? 아니면 내부 액체 열팽창시 공기 흐름을 위해 위에 미세하게 구멍이 뚫려있는걸까요? 



  • ?
    아리스      앨리스 2020.06.13 22:35
    혹시 수은 온도계 아닌가요?.. 그거라면 큰일인데...덜덜..
  • profile
    우즈      ლ(╹◡╹ლ)  2020.06.13 22:37
    빨간색 물이니까 수은일 리는 없죠. 원래는 알코올이 들어있다고 가르치지만 항상 알코올은 아니네요. 특히 저거같은경우 케로센이면 기름입니다

    온도계의 측정가능한 Range를 벗어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직접 라이터를 쪼여봤는데 결국은 깨지더군요. 이 결과로 온도계 내부는 밀폐된 공간이다라는 결론은 도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 ?
    아리스      앨리스 2020.06.13 22:44
    저는 어렸을때.. 끓는 물 온도가 궁금해서 구급상자안에 들어있던 온도계를 넣으니까 깨지더라구요(...) 라이터는 당연히 못 견디겠네요..
  • profile
    우즈      ლ(╹◡╹ლ)  2020.06.13 22:50
    박살내는데 2초걸렸습니다
  • ?
    PHYloteer      🤔 2020.06.14 12:47
    참고로 수은 온도계는 이제는 잘 안 팝니다. 아직 중국제 수입품이나 남은 재고품들이 있기는 한 거 같은데요..
    액체 색이 빨간색이 아니라 은색인 게 특징이죠.
  • profile
    배신앙앙      신기방기한 제품 사랑합니다. 2020.06.13 22:39
    저도 초등학교때 해본 짓...
  • profile
    SPA게티 2020.06.13 22:57
    찾아보니까 비활성기체가 들어가있다고 하네요.
    아예 진공이면 올라간 액체가 다시 안내려온다나...
  • profile
    우즈      ლ(╹◡╹ლ)  2020.06.13 22:59
    아... 그렇군요. 그러면 결국 내부에 기체가 존재하니 가열하면 눈금의 끝까지 완전히 올라오기 전에 터지겠네요
  • profile
    늘봄      꿈과 낭만 2020.06.14 08:04
    사실 이름이 잘못된거죠.. 등유로 알고있습니다.
    알코올이면 섭씨 78도 이상으로 재기 힘드니.

    저도 초등학교때 이걸 주제로 산출물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내부 기체유무도 그때 실험하고

    제가 몇십개 테스트 해봤는데. 편차도 상당하고. 대부분이 오차가 있더라구요. 수은, 열전대 적외선 등.. 다른 방식의 온도계가 정확도와 정밀도 면에서 훨 좋더라구요.
  • ?
    포인트 팡팡! 2020.06.14 08:04
    늘봄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이유제 2020.06.14 15:02
    초1땐가 화장실에서 온도계에 드라이기하다 뻥하고 터졋던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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