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지난 금요일~일요일입니다.
장지가 하동이다보니 산청의 장례식장에 모시다가 하동의 선산으로 모시고 오는데...
그 사이에 광양, 구례, 하동, 산청, 경남도청, 전남도청에서 순천과 광양에서 발생한 환자 관련 경보문자가 날아오더군요. 서로 각각 조금만(?) 보냈겠으나 정작 받게되는 입장에서는 거의 폭탄 수준이더군요.
(특히 구례, 광양이 왕창 더 보낸거 같네요... 순천 관련은 집더하기 관련 건, 청암스파 관련 건...)
사실 더 들어왔는데, 너무 많아서 일부만 추린 겁니다.
인원 자체가 아주 오갔다고는 볼 수는 없어도, 같은 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진 분도 계셔서 유가족 분 및 참석자 문상객도 있던터라 식사 외에는 거의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탈상하고 돌아오는데도... 진주에서도 또 날려... 창원에서도 또 날려... (울산으로 돌아오던 길입니다. 남해고속도로 타고 있었죠.)
휴게소(함안/진영)도 찜찜해서 못 들어가고... 통도사 가스 충전소에서 화장실만 이용하고, 스트레칭 좀 하다가 돌아왔었네요.
그리고 집에와서도 따로 월차 일단 3일 더 내고, 가족단위로 집에 콕 붙어있습니다. 혹여나 코로나 관련 증상이 나타날 지도 모르니까요.
수도권이 아니어서 그나마 장례와 매장절차까지 마무리는 지을 수 있었으나, 끝까지 장례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던 것이 호상이었는지, 원래는 숙환은 있으셨지만 위종양 수술을 앞두고 입원하셨다가 입원 하루만에 급격하게 상태악화로 돌아가신 것이라 변변한 치료도 못받은 경우라 변고같은 경우인지... 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