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라이프를 즐기며 웹서핑을 하다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아데이가 떠있는걸 봤습니다.
집에 있는 휴대용 선풍기 브랜드라 뭔가 하고 들어가봤더니 타임딜로 물건을 싸게 뿌리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해봤는데 결제 성공;;
작은 공기청정기로 정가 4만원 중반대, 현재 공식홈에서 3만원 중반쯤에 파는 물건인데, 저는 8,800원에 샀습니다.
H13 필터+활성탄 필터를 썼고, 소비전력은 5w, 무게는 475그램, 적용면적은 8~15 제곱미터.
평수로는 2.42평~4.5평이라는데 글쎄요;;;;; 소비전력부터가 5w짜리니 방보다는 차량용에 가까운 것 같아요.
DC 5v라 보조배터리로도 잘 돌아갑니다.
스펙상 풍속이 62CFM이라는데 체감 풍속은 굉장히 약하고, 소음이 꽤 있어요. 노트북 중~고부하 쿨링 소음 정도?
저처럼 소음에 예민한 사람은 자면서 쓰기엔 힘들겠어요. 그러나 8,800원이니 용서합니다.
H13급 헤파필터와 활성탄 필터. 뒷면 까면 들어가는데, 작고 아담합니다.
이걸로 뭔 공기 정화여?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작긴 한데
혹시나 해서 필터를 빼봤더니 바람이 꽤 세지는걸 보면 H13 필터는 맞는 것 같습니다.
교체용 필터는 4,900원에 공홈에서 파는데, 좀 써보고 효과가 있다 싶으면 몇개 사두려구요.
본격적인 공기청정기라 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고 심리적 안정이나 차량용으로는 꽤 괜찮을 것 같아요.
소음이야 어차피 주행소음과 공조기 소리에 묻힐테니...
결론 : 8,800원에 샀으니까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