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던 코카콜라 컵이 알루미늄이라 재질이 마음에 들고 용량은 크지만, 컵이 얇아 이슬이 잘 맺히는데다 넘어지기 쉬워서 쓰기가 불안하더군요.
어제 마트에서 마음에 드는 컵을 발견해서 하나 샀어요. 900ml가 들어가니 음료 가득 채우면 대충 1kg 되겠군요. 바닥 부분이 안정적이라 잘 넘어가지도 않고 보온/보냉도 됩니다. 컵 주제에 만원이지만, 만든 걸 보면 가격은 납득은 되고요.
너무 크고 무거워서 들기 힘들지만 많이 마시니까 이걸 단점이라고 말할 순 없겠죠. 여름이 반 이상 지나간 시점에 산건 아쉽군요. 진작 사서 많이 썼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