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바뀌었으니.
1.
토요일에 G102IC Prodigy를 당근마켓 통해 하나 들였습니다. 박스 포함 5천 원이어서 도난품만 아니면 그러려니 하고 산 것이었는데, 꽤나 심각하더군요. 고장이 나 있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고, 판매자가 휠도 잘 안 돌아간다고 해서 테스트를 했는데 좌/우/앞으로가기 스위치 죄다 문제...
방금 꺼내어 BW-100 사용을 시도했는데 거짓말같이 고쳐지네요. 좌/우 버튼은 완벽히, 앞으로 가기 버튼에 액체 넣는 건 힘든데 누를 때 2회 뗄 때 1회 인식되는 것에서 10회 클릭 시 11~12회 인식되는 정도로요. 온도가 급격히 낮아져서 고무가 수축하기 때문인지 뻑뻑한 휠도 거짓말처럼 부드러워집니다. 시간 지나면 돌아오기는 하는데 잠깐이나마 나아지는 것으로 만족하네요.
부산에서 들인 고장품 G102 Prodigy를 보조용으로 끼워 두고 필요할 때마다 바꿔 썼는데, 비교적 멀쩡한 이 아이를 예비로 빼고 막 굴리는 용도로 대신 끼워다 쓰고 있습니다.
2.
(3)DS용 소프트웨어 구입한 것이 왔습니다.
터치맨투맨 미개봉 / 피크로스DS 미개봉 / 탱크비트2 / 런던올림픽... 카트리지 추출 연습이라며 몬스터헌터4도 샀네요. 부산에서 반값택배 시켰는데 5~6 일 만에 오더군요.
3.
3DS 이사 중입니다. New 3DS XL을 메인으로 쓸 것이니 이사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eShop 구매내역 병합 때문인지 중간에 인터넷 접속을 한 번 하더군요. 11.17 업데이트에서는 개선이 될지 모르겠네요. 이동 시간은 8 GB 기준 2시간 걸린다고 예고했던데 정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