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먹지..
이 한마디는 정말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먹을게 너무 많아서 그런것도 있고 지속적으로 한가지만 먹다보니 질려서 다른걸 먹고 싶을 때도 이 한마디를 내뱉죠. 상황이야 많겠지만 끼니가 되거나 심지어 끼니를 먹고있으면서 다음 끼니를 걱정하며 이 한마디를 내뱉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위가 약한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특정한 음식을 특정한 시간에 먹으면 위산이 역류하여 식도를 괴롭힙니다. 뭐 그렇다고 먹는다고 괴로울 뿐이고 이제는 대충 어떤 음식을 어떤 타이밍에 못먹는지를 알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긴 합니다. 아무튼 조심해야하는 사람으로써 오늘 점심을 뭘 먹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집에 있을 때는 그냥 집에 있는거 대충 꺼내먹으면 됐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군요. 적당히 근처에 있는 도시락집에서 때울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점심밥 어떤걸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