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뭔가 부탁할때는요.
대부분 그 예산을 정해놓고 뭔가 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대체로 일을 진행하다보면 그 예산가지고는 원하는 바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예산을 넉넉히 줬다는 얘기X소리랑 같이 질책이 날아온단 말이죠.
그냥 그런 일을 겪을때마다 느끼는건
그냥 멍청하고 게으른 사람이 되는게 정답이라는 확신이죠.
좀 잘한다 싶으면 주변에서 밟으러 들어오고
어쩌다 해결하면 어느 게임의 콧수염 새디스트 CEO처럼 배틀로얄을 시전해버리죠.
그냥 모르겠네요. 하고 쓸모없는 놈 소리를 듣던지
아니면 해직되던지
뭐 잘한다고 월급 더주는 것도 아니고(...)
딱 경험상 상사가 하자는대로 하면 다함께 지옥으로 가는거지만 난 모릅니다 해야하죠. 딱 그정도만
정말 심각하게 무다구치 렌야급으로 무능하면 발빼는 식으로
뭐 실질적으로 진짜 유능하고 눈치 빠른 사람들은 적당히 치고 빠지는 식인지라
그런 우수한 능력을 가지지 않은 일반적인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냥 분위기에 따라 이리저리 흘러가는게 최대로 손해 적게보는 길이라 느껴집니다.
X친 소리로 들리는 경우라도 상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거겠죠.(...)
저 양반 말대로 넉넉한 자금 조달과 충분한 시간을 주며 믿어줘 예상 이외의 큰 성과를 몇배나 더 얻었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