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으로 생뚱맞은 상품을 묶어놓았습니다
저 떡이 겁나 안팔렸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한달에 한번꼴로 저렇게 50%코너에 잔뜩 출점되는...
이 하림 미식인지 미친인지 하는 라면보다는 나을겁니다.
방금 슈카 월드를 들어보니 한국 명품(=영어로는 럭셔리라 사실 사치품인)시장이 작년 겨울부터 확 꺾였다는데, 이라면도 사람들한테 익숙해지기 전에 시장이 사라질듯..
얼마전 기글에서 봤던 제로 립톤
사볼까 했는데 립톤이 저한테는 너무 단것도 있지만 가격이 티백당 제로음료수 얇은거 한캔가격이네요.
이런걸 어떻게 타마신담
(저는 차나 커피사면 하루에 5-6티백은 마셔요.그러니 하루에 3600원씩 나간다는 계산)
대만제품이니까 사먹으면 유니님이나 낄님이 뭔지 알려줄거 같지만, 반숙 카스테라라는게 뭔지 정말 궁금하지만..불투명 봉투안의 빵이라는게 너무 복불복인거 같아서 호기심을 공포심이 눌러버렸습니다.
요즘은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소고기를 15% 컷해서 팔고 있다는말이 기억나서 아까 둘러봤는데
등심은 상태가 별로인거만 남은거 같고.. 안심 오랫만에 먹어볼까 했더니만 1년전 가격이랑 비슷한거 같은데요???
백그램이면 1인분도 안되는데 13000원...
작년10월에 함평갔을때 기억이 희미하지만 저거 보다 훨쌌었는데..전남 한우가 싼편이라 그랬나봅니다.
뭐 든든한 돼지 등심이나 오븐으로 데워먹어야겠어요 이건 돈가쓰집 1인분보다 많은데 가격은 훨씬 더 쌉니다
이상하다 이 후리미엄 휴지 원래 2만원 보다 살짝 싼정도였는데..
(제가 1년에 한번정도 사서 쓰는 휴지라 대강 기억해요) 언제 정가가 저렇게 올랐지?? 싶길래
검색을 해봤더니 이제 2만원에 파는 셀러는 없군여
물론 35000은 엄청난 뻥튀기이지만 19800이면 할인은 맞으니 휴지채우는 김에 샀습니다
(2월부터 집에 휴지가 없어요)
사실은 냉동 닭고기도 질려서(노브랜드에서 파는 냉동 닭안심,가슴살 원래 6900원이였는데 얘네들도 저번주부로 7500원정도로 올랐더군요..부들부들)저녁에 먹을 고기만 사려고 했는데
고기는 계산표의 1/9정도차지하고 충동구매한게 잔뜩채워버렸군요.
제일 큰 출혈
이번 주말에 동생이 어버이날 가족행사 미리 뎅겨서 하자고 부르던데요,
뭐 챙길거냐고 물어보니 소고기를 가져올거라고 하더라구요.
어지간하면 몸만 가려고 했더니만.. 이러면 저도 뭔가 준비해야할거 같아서
술을 하나 샀습니다
저는 술을 전혀 안하기때문에.. 맛은 설명을 들어도 전혀 짐작이 안가고..
와인 냉장고를 천천히 보니까 상당한 가격이(20만원) 붙어있는데도 병에 먼지가 붙은게 보이는 !
냉장고 안에 있는데 병에 붙은 먼지가! 보이는놈이 있길래 뭔가 하고 봤거든요.
또 저 제조사?집안인 마체이 혹은 마쩨이로 검색을 해보니
저 제조사 제품중에 인기있는 제품은 5만원대의 필리프라는 제품으로
시에피라는 제품은 보도 자료만 있는거에 비해 필리프는 시음기나 구매후기가 꽤 많더라구요.
술은 전혀 모르는 제가 이 인터넷정보등을 보고 구상해보니까
마쩨이라는 5만원대 와인을 주력으로 하는 메이커가 고급라인인 시에피라는 제품을 파는데 한정판 개념으로 17빈티지에 25라는 숫자를 찍어서 25주년 기념으로 팔았고
화이트진로는 이 한정판(3만개를 만들었으나 국내에는 딱 300개 들여온!)을 50만원에 팔고 싶었으나
4달후에 16만원대에 팔리는 굴욕을 맞는... 그후로도 인기가 없어서 냉장고안에서 먼지가 묻은... 그런 제품이구나!
라는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기메이커의 시음기조차 거의 없을정도로 안팔리는 비싼 제품이라니..뭔가 묘한 물건인가보다.. 하는 느낌이 들어서
샀어요
?!
뭐 지가 양심이 있으면 돈값을 하겠쥬...
저는 마시지도 않을 술이라 다른사람 반응보고 오답여부를 알아야겠군요.
대만식 카스테라를 말하는 것 같은데, 그게 마트에서 파는 빵으로 그 질감이 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