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에는 영화에 액션장면이 나오면 화려함과 날렵함에 눈이 멀어져서 위화감이나 어색함 없이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액션장면만 나오게되면 위화감과 어색함만 눈에 보이니 영화에 집중이 안되네요.
주인공에게 뒤를 잡히게되면 마리오네트처럼 아무것도 못 하고 샌드백이나 총알받이가 되는 엑스트라, 앞에서 주인공이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주인공에게 좀 맞았다고 허우적되다가 주인공이 돌아보는 순간 정신차리고 공격하다 반격당해서 퇴장하는 엑스트라, 주먹싸움 필요없이 침착히 총으로 조준 후 죽여도 되는데 굳이 주먹싸움을 들어가는 등 온갖 위화감과 어이없는 어색한 장면들이 눈에들어오니 영화에 집중이 안됩니다.
차라리 뇌절을 할거면 제대로 뇌절을 하라는것처럼 일반 액션영화보다 슈퍼히어로 액션영화가 그나마 나은것같습니다.
맨 오브 스틸의 피오라처럼 압도적인 방어력과 속도로 다 무력화를 시켜버리는것처럼요.
과연 이 문제를 해결한 영화가 있는지? 만약 없다면 언제쯤 나올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