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생활용품점이 폐업 세일을 한다기에 들어갔다가, 없어도 상관 없는 걸 가득 집어 왔습니다.
그 중에 가장 비실용적인 건 이겁니다.
UN팔각성냥 바로-타
옛날 할머니 댁에서 곤로에 불 붙일 때 나던 아련한 냄새가 떠올라서 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신품이군요? 2020년 1월 생산품이라니. 지포스 RTX 30 시리즈보다 조금 더 구형일 뿐이잖아요?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 안 건데, 저 유엔성냥은 제가 알던 그 유엔성냥은 아니군요. 쳇.
다소곳하게 성냥을 긋는 모습을 크리스마스 TV 특집으로 볼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