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나왔습니다.
기존 시력은
좌 -5.5 우 -7.0
난시는
좌 -1.5 우 -2.0 나왔었습니다.
저 종이표를 보니 현재는
좌 -1.0 우 -2.25 난시축 좌 175도 우 3도
난시는
좌 -1.25 우 -0.75
로 추정되고, 실제로 보이는것처럼 우측 시력이 더 낮은게 확인 됬습니다.
다만 반대로 좌측에 난시가 남아있는것도 확인했네요.
확실히 가까운것을 볼때는 오른눈이 더 선명하더라고요.
나안으로 보는 일반적인 시력검사표를 보니 왼쪽눈은 1.2정도, 오른쪽눈은 0.8까지 보이네요.
암튼 의사분께서는 수술 담당의도 아니고 자기가 해줄수 있는건 이정도라서, 걱정되는건 이해되지만 아직 수술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회복되기를 더 기다리거나, 다음 병원 방문때 여쭤보라는 정도의 조언밖에 못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왼쪽눈은 멀리있는걸 볼때 쓰고, 오른쪽눈은 가까히 있는걸 보면 좋고, 나중에 노안이 오면 지금처럼 약간 근시인게 오히려 좋다고도 하더라고요.
일단 의사분이 도수를 맞춰주니까 진짜 엄청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근데 지금정도의 도수면 일상생활은 되니까 운전할때만 안경쓰는걸 추천한다고,,,
그나마 이전 시력 디옵터를 알고 있는게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라식후 3개월동안은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되는군요. 물론 엄청나게 오랫동안 의사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진료비만 4만원이 나오더라고요. 의료보험의 위대함을 새삼스레 알게되던...
점심은 오랜만에 찐 한국식 돈까스를 먹고..
또 스벅 왔습니다.
돈까스 소스가 달달해서 커피는 그냥 카페라뗴로 시켰네용.
암튼 라식 관련 이야기는 계속 풀어보겠습니다. 다들 많이 궁금해하시고 저도 라식하기전까지는 이런 후기들을 열심히 보곤 해서 기록으로라도 남기는게 좋을거 같아서 말이에요.
근데 사실 시력보다는 지금 눈 조절력이 굉장히 떨어지는거 같아요. 오른눈도 한참을 멀리보면 점차 선명해지더라고요. 아니면 인공눈물 넣으면 또 잠깐 시력이 좋아지고요. 이게 그 안구건조증인가 싶기도...
항상 진료는 무섭더군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