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별도의 이름이 있지만,
너무나 특정 회사 제품이 유명해서 일반 명사화 된 것들이 여럿 있죠.
어떤건 그러려니 하는데 어떤건 들을 때 마다 그거 이름은 그게 아닌데..라고 하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지퍼라던가 캐터필러라던가 포크레인이라던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IT에도 비슷한게 많죠.
해외에서는 그냥 검색하다를 구글(google)한다라고 할정도인데...
적어도 국내에서 고착화된 것들이 좀 있죠.
대표적인게
1. 엑셀
공식명칭은 스프레드시트라고 해야 하지만, 워낙 MS Office가 강해서..
실제로 급할때 구글 스프레드시트나 리브레오피스,오픈오피스, 폴라리스등도 써봤습니다마는, MS Office의 Excel에 익숙한 입장에서 기능상 불편한게 꽤 있습니다.(어릴적 학원에서 제일 먼저 써본건 로터스1-2-3이었습니다)
그나마 엑셀로 정리해줘라던가 엑셀파일로 만들어줘 이런거야 직접지정이 되는 거나 마찬가지라 이해는 가는데,
2. PPT
이게 제일 끔찍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명(파워포인트)도 아니고, 그렇다고 원래 발표라는 단어인 Presentation나 그 축약어인 PT도 아닙니다.
이건 교수급들도 그래요.
발표하는 행위를 PPT한다라고 지칭하고,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만든 발표 자료를 PPT자료(인쇄물에도)라하고 말이죠.
가끔 몇몇 외국인에게 PPT한다라고 설명하면 상대방이 못알아 듣는 경우를 본적있거든요.(물론 PPT한다라고 설명한건 제가 아닙니다.)
이거말고도 몇가지 더 있는데 당장떠오르는건 이 둘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