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N은 KZ나 CCA비슷하게 저가로 뽑아내긴 하는데 저 둘보다는 그래도 좀 물건 가격대나 급이 살짝(?) 높습니다
TRN의 초저가형 MT1은 다이소 이어폰보다 살짝 높은(?) 8천원인가 알리에서 샀는데, 가격생각하면 납득하는데 해상력이 역시나 부족해요(아니면 조금더 (만오천원)주고 알리서 CCA CRA사세요. 이건 좋습니다.)
근데 쿠팡에 TRN 제품 중에 오픈형 이어폰이 등장했는데 이름이 EMA입니다. 뭔가 옛날 오픈형 이어폰 느낌입니다(특히 오다오테크니카 CM7TI나 유코텍 ES-P1 삘나는 느낌)
사실 오픈형 이어폰에 좋은 추억이 있는데, 싱가포르 살 적에 크리에이티브의 본국이니 하나 사야지(!) 하고 샀는데, 행거가 많이 불호긴 한데 소리도 좋았고(막 쏘는 느낌이 아니라 적당히 명료하면서 부드럽고, 저음도 잘 쳐주는 느낌) 특히 동봉해주는 가죽케이스가 주머니에 넣고 쓰기 좋았습니더. 거기다 주롱에 있는 크리에이티브 본사가 당시 부킷티마에 있는 집에서 차로 15분이면 가서 한 번 본사에서 제품교환(사유:단선)하고 지금은 오른쪽 선이 피복이 살짝 벗겨졌는데 다이소에서 전기테이프 사서 때워 쓰는데 오랜만에 들으니 여전히 좋네요. 현재도 파는데 11만9천원이라 비쌉니다(참고로 싱가포르에서 정가에 99SGD에 샀는데 가끔 79SGD세일을 하네요... 참고로 2019년 얘기인데 당시 1SGD당 839원 이었는데 지금 1SGD가 1002원...)
암튼 EMA 얘기를 하자면 중국쪽에서 뭐 특이한거 뽑아내는개 없나(참고로 수월우 SSR, CCA CRA, KZ EDX PRO, TRN MT1 이렇게 사봤는데, SSR은 드라이버 성능은 우수한데 심각하게 아픈 착용감+너무 귀에 쏘는 소리+도색 까짐등 제품 빌드퀄리티의 문제 때문에 지금 서랍에 있고, CCA CRA는 좋아서 가끔 쓰고 KZ EDX PRO는 CRA랑 같은데 톤밸런스가 좀 별로여서+싸구려답게 외장이 떨어져서 안쓰고 TRN MT1은 이미 CCA CRA가 상위호환이라 안씁니다)암튼 해서 알리 폭풍 검색 하다가 쿠팡에 이게 딱 19800원에 파네요?
별로여도 밑져야 본전이지(아예 리뷰가 없습니다)해서 샀어요
근데 좋네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오르바나 에어랑 얼추 비슷한데 살짝 거기서 현대적으로 단단해진 소리? 특히 저음이 풍부한게 비슷하고 웅장한 소리랑 전체적으로 준수한 해상력등 "이건 오픈형 찾는 낭인들을 위한 구원이다!!!!!!" 맞아요.
그냥 별로 흠 잡을 데가 없는게 아주 저렴한 가격(KSC75보다 싸요) 2핀 케이블로 교체 가능한 캐이블 쿠팡판매라 와우회원 경우 무료반품 등...
그냥 막귀든 좀 듣는 귀는
사세요
팡팡!에 당첨되어 5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