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성과는 물론 실제 성능에서도 기가 막힌 물건이라, 최근 성능 향상이나 신기술 접목이라는 측면에서 비교적 '충격력'이 약했던 데스크탑 프로세서를 보다 보니 느껴지는 일종의 대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히 컴붕이(!)로서 한 번 사용해보고픈 욕망이 꿈틀거리는 걸 참을 수 없는데... 가격을 보니 확 정신이 드네요.
특히 저는 이미 M1 맥북이 있고, 그걸로 개발이나 영상/사진 편집은커녕 돈이 될 만한 그 어떤 일도 하지 않는데다 직업조차 맥북과는 연이 없다 보니, 설령 그런 굉장한 물건이 있다 하더라도 제 손에 들어오면 값비싼 장난감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M1 프로 맥북과 비교하면 겸허한 편인 M1 맥북조차 사실 기능의 반의 반절도 쓰지 않는 유튜브/넷플릭스 머신에 불과할 뿐이라...
머리로는 이렇게 잘 이해하고 있는데도 어떻게 한 번은 깡통으로... 를 생각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습성 같네요. 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