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로나에 걸리고 격리해제되기까지의 10일째..
회사에서 약간의 파장이 일어나고 계속 양성이 나오면 자발적 퇴사까지 생각해야했던
불지옥같은 나날이었습니다만 다행히도 격리끝나고 받은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최종 판정되었네요. 덕분에 퇴사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짜를 일 없으니 빨리 낫고 오라고 했지만.....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의
사람들이 많아 아무래도 꺼리는 것도 있고.. 외근도 많고 무엇보다 통신사, 고객사 등에서
양성반응일 경우 출입거부를 하기에 업무에 지장을 줍니다)
보건소에서 감염 후 격리해제자는 PCR검사를 안해주기에 병원가서 사비로 PCR 검사를
받았는데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했던 가격까지 포함해서 10만원대가 나왔지만 ㅠㅠ
사무실에서 눈치 안보고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용이 아깝지는 않네요.
(자가검사키트에서 3번 모두 한줄이 나왔지만 신뢰성이 낮기에 확인사살용으로
받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완치+감염전파 우려가 없다는 신뢰를 얻기 위한 것인지라.....)
Ps. 뉴스나 인터넷 등에서 나왔듯이 자가검사키트가 100%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키트에서 한줄로 나왔더라도 기저질환(인후염, 발열 증상 등)이 있다면
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아서 PCR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걸리고 싶어 걸린것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