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저녁 먹을때 술 먹고 일찍 누워 자는데
같은 방 쓰는 친구 평소에는 어디서 공부하고 오는데
며칠전부터 감기걸리고 힘들어서 공부 못하겠다더니
저 저녁먹었던 다른 동기 방에 들어가서 노트북으로 게임하고
지금 시간까지 같이 방에 있는데 저는 자다깨다 반복하고
지는 이 시간까지 노트북 보면서 킼ㅋㅋㅋ 거리고 있네요
뭐 공부가 안는다고 찡찡댈때는 언제고... 지 인생이긴 한데 ㅎ
이 시간까지 잔다고 눕는 사람 있는 방에서 키보드치고 ㅋㅋ거리고 바닥에 발 계속 쓸고 다리 떨고 마우스 딸깍거리고 기침 재채기 코 마시는 소리 쩝쩝대는 소리 방 안에서 전자담배 피우는데 쓰읍~ 하는 소리
그냥 사람은 결혼하거나 가족 아니면 혼자 사는게 답인가봅니다
아니 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감기 걸려서 몸 안좋다고 찡찡대던거 쉰다는 사람이 세시 찍었는데도 잘 기미가 안보이는것도신기하네요
당장 저는 신종플루 판정 전날까지 PC방에서 애들하고 오버워치 달리다가(...) 그대로 뻗어서 PC방 나오고 아임백이 지혼자 벽돌된거 이후로는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때도 11월이라 중간고사 끝나서 달리고 있던거긴 한데... PC방에 있을때만해도 단순감기인줄 알았죠.. PC밤메서 오한이 나던것도 그냥 PC방이 추운줄 알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