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닌 '2010년대 초반은 컴퓨터 성능 발전의 황금기였다'는 점입니다.
일단 제 서브노트북에 들어있는 i7 740QM의 성능은 이렇습니다.
상위 모델로 i7 840QM이 있긴 하지만, 클럭 사이가 약 133MHz밖에 안 되죠.
그런데 불과 1년 뒤에 나온 i7 2세대에서 비슷한 위치에 해당하는 i7 2760QM은...
TDP는 똑같은데, 보시다시피 클럭이 무려 670MHz가 올랐죠. 사진에는 없지만 최대 램 용량도 32기가까지 지원하고요. (i7 1세대는 8기가까지만 지원)
덕분에 요즘 뭐 하러 이렇게까지 했나 자괴감이 듭니다. 차라리 이게 2세대급이었다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냥 샌디가 괴물인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