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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라이딩입니다. 집에서 헤이리까지 찍고 왔죠.
코스랑 날씨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바람이 진짜 미쳤습니다.
바람만 아니었으면 안 지치고 평속 25는 그냥 나왔을 거 같을 정도로 역풍이 장난 아녔습니다;;
오늘 라이딩을 모니터링 해보자면...
초반엔 순풍을 만나 잘 달렸으나, 복귀에는 역풍이라서 ㅈㅈ가 될 거 같습니다.
심박이 순간적으로 속도를 띄우지 않으면 그냥 무난하게 150을 유지하니까 전체적으로 지치는 게 없었거든요.
케이던스 70은 꾸준하게 유지한 걸로 나오는데 이게 평상시 같으면 속도가 못해도 27km/h였겠지만, 바람 때문에 기어를 낮춰서 23km/h정도 밖에 안나온 게 아쉽습니다.
저거 온도 피크 치는 건 휴식 취할 때 가민이 열받아서 그렇습니다; 저렇게 더웠던 적은 없었어요.
중간에 경유한 류재은 베키어리 본점인데.... 확실히 마늘빵이 맛있더군요.
저기서 배를 채웠어도 오늘 라이딩 본전 뽑았다고 할 만 합니다.
멀리 있음에도 사람이 어느정도 있는 걸로 보아, 확실히 맛집이 맛긴 합니다.
(TV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구라 아니고 진짜 맛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라이딩 목적인 문어갈비 전골..... 3명이서 이거 하나 시키는데 4만원이 들었습니다만... 문어가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제가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고기랑 야채류 위주로 먹었는데.... 아주 맛있습니다.
어제 술을 먹어서 그런진 몰라도 해장 하나로는 최고인 국물은 덤.
진짜 맛있어서 밥 한 공기 더 시킬까 했는데, 복귀할 때 힘들어져서 못 먹은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멀어서 그렇지.... 맛있네요. 나중에 엔진 스펙업을 하면 또 오고 싶을 정도.
역시 라이딩은 목적이 있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