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엄청 더러운 내용일수도 있는데
제가 사는 옆집이 사실 정상인이라고 생각은 안듭니다
이유인즉 가끔가다가 도라에몽같은 짓을 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전형적인 배려심없고 무대책 무개념짓을 해서도 있죠.
거의 15년 전 일입니다.
그때 제가 살던 아파트는 한층에 8세대가 일자로 쭉 뻗은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저희집이 라인에 젤 마지막 집이라
1호 - 2호 - 3호 - 4호 - 중앙복도 - 5호 - 6호 - 7호 - 8호
이런식인데 저희는 1호였습니다
옆집이 2호 집이었는데
그 집은 특징이 열쇠 도어락을 쓰는건 좋은데
열쇠가 없는지 일부러 그런건지 집열쇠를 갖고있는 사람이 한명밖에 없나봅니다
그래서 그 집에 초등학생이었던 아들 딸은 열쇠 가진 사람이 올 타이밍을 못맞추면
복도에서 기다려야 됐었는데
언제는 그 집 현관문 뒤편에 보니까 분변이 있는거에요
이상하다 싶었죠...
이게 동물이 눴다고 생각하기는 그때 당시에 그집이 개를 키우기는 했지만
개념없이 좁은 아파트에 짖는 개를 키워서 얼마못가서 보내가지고 그거는 아닌거같고
크기도 사람꺼 크기처럼 큰거보면 분명 사람짓인데
솔직히 어떤 정신나간게 복도에다가 변을 보겠습니까
안믿겨졌죠 ㅋㅋ
그 집이 이전부터 아무리 도레이짓을 많이했어도
자식들이 그랬다 쳐도 그때 나이가 둘 다 초등학교 고학년이었는데...
근데 더 웃긴거는
자기 집앞에 그런 분비물이 있는거 아무리 문 열면 가려져도 열쇠로 열게되면 그걸 볼법도 한데
며칠이나 방치해뒀다는거.....
냄새도 심하게 났었는지 아닌지 그거는 오래되서 기억은 안납니다만
도저히 저는 아직도 납득이 안가고 솔직히 사실이 뭔지 알기가 힘드네요
다른 회원님같으면 그 복도에다가 눈 범인이 누구였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