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시한 신제품 건프라 EG 뉴 건담입니다.
저녁에 밥먹고 밀린 일 끝내니 1시..
그리고 EG 뉴 건담 조립해 봅니다.
값은 12000원인데 전 9600원에 업어 왔습니다.
부품이 100개 남짓하고 스몰게이트 처리되서
차라리 니퍼로 부품 자르기보다는 손으로 확 때고
게이트는 손톱으로 문제르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조립은 고작 한 시간 걸리네요.
떼는데 30분, 조립에 30분 정도?
프로포션은 HGUC 뉴 건담과 비슷한데 얼굴은 저게 더 날렵하고
그러면서도 원작 모습을 잘 재현해서 아주 멋져요.
RG 뉴 건담 얼굴은 너무 얼굴이 짧았는데 위아레 적당히 길죽한 게
RG에 저 EG 얼굴 이식시키면 완벽할 듯 합니다.
노란 V자가 있는 고간부 분할도 참 예사롭지 않군요.
다만 저 키트는 핀 판넬과 뉴 하이퍼 바주카 등의 무장은 물론이고
팔뚝의 예비 빔 샤벨도 붙박이인 데다가 빔을 표현하는 연질 파츠도
모두 생략되어 있는 게 좀 아쉽군요.
하지만 또 HGUC 뉴 건담과 동일한 바주카, 핀 판넬 조인트가 있네요.
HGUC 팔려는 상술같기도 하고 핀 판넬 확장팩 예고같기도 합니다.
아무로 레이의 A모양 마크와 유니콘 마크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무광 테트론 씰로 재현되는데 밤이라서 눈이 침침한지라..
아무튼 완성하고 보니 가동성, 색분할 모두 놀랍네요.
이 키트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덩치입니다.
18미터의 1/144 스케일인 전작 EG인 건담과 스트라이크와 비교해
20미터대 1/144 스케일이라 큼직하고 시원시원해요.
결론만 말하자면 초보자, 그리고 손 풀고 싶은 고수 모두
살 만한 가성비 있는 키트입니다.
전 하나 더 사서 갖고 놀까 싶네요.
p.s 또 샀습니다.. 가동성은 이 정도면 뭐...
별매 무장 세트 추가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의견도 있고, EG 라인업의 의도를 생각하면 가격이 과해지므로 어려울 것이라 보는 의견도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