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란 대형마트가 있습니다.
여긴 어마어마한 물건을 구겨넣은 그 특유의 개판(?) 진열로 유명하죠.
이 마트의 마스코트 돈펭은 일본 가봤다면 너무나 잘 알고 있으실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돈키호테에서 마스코트를 교체한다고 발표를 했고 그게 논란이 되었죠.
먼저 저 새로운 마스코트부터 영 아닌데다가.,.
저 돈펭 인기가 대단해서 패션소품이나 굿즈로도 잘 팔려나가고 있거든요.
그야말로 이해할 수 없는 자폭행위라 문의와 항의가 폭주했죠.
그런데 알고보니 이건 돈키호테 사장이나 경영진 결정이 아닌 담당부서의 독단이었다고 합니다. 거기는 각 부서가 결정권과 책임을 지기에 사장에게 결제받거나 하지 않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장도 모르는 사이 이런 사태가 터졌죠. 결국 사태가 심각해지자 마스코트 건은 없던 게 되었다고 합니다.
P.S
한국에서도 정모씨가 저 돈키호테를 벤치마킹(이라 쓰고 표절)한 삐에로마트를 만들었지만 시원하게 말아먹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