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 끝났고 그때 쓰던 컴퓨터도 폐기처리되서 가루로 됐을 정도로 옛날 일이긴 합니다
고등학생때 저는 키보드가 무기였는데
이거는 좀 유명한 사골 사진이죠.
이 사진이 틀린 말은 아닌게
저 비슷한 몇명들 모여서 다른 네이버 카페에 테러하러 돌아댕기고 좋다고 킄크대는 씨사이 기질이 좀 있었거든요.
주로 있던곳은 네이버 카페, 그 네이버 카페 채팅이었습니다.
이 시절 카페 채팅이었을때 밤까지 거의 새가면서 키보드질 했었는데
언제는 새로 가입한 카페에 채팅방이 흥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도 어질러놓고 와야지(내부에 html태그 조금만 수정하면 폰트, 글자 크기도 바꿀 수 있는 구조)
이러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얘기 하다가 보니까 싸움이 있게 됐습니다.
근데 그 틈에 어떤 몸사리는 분이 저보고 계속하면 해킹해버린다길래 해보라고 했는데
보나마나 이거였겠죠...
근데 아니더라구요
네이버에 제 계정 알림 화면에 알림 일부를 텍스트로 복사해서 붙여넣는겁니다. (당시에는 이미지를 못주고 받았으니)
로그인이 되있어야 볼 수 있는 부분인데...
놀랬죠. 진짜 해킹 당했나 부들부들 하면서
그러고 깨갱하면서 조용히 나왔죠
네이버에 그 닉네임 검색하니까 무슨 해킹 대회에서 우승한 기사 뭐 그런거 뜨던데
진짠지 아닌지는 아직도 모르겠고 아직도 궁금한건
내가 그때 진짜 해킹을 당했던게 맞는지 뭐 때문에 저 사람이 내 계정 정보를 알 수 있었는지 그게 의문입니다.
하긴, 그때 네이버 카페 채팅은 보안 결함이 많긴 했죠
아무튼 아직도 모르겠네요 해킹이라고 할만한게 맞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