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디락 한쪽의 음량이 크게 적어져서 AS를 보냈습니다. 근데 알아보니까 저만 이 문제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고질적인 문제 같더군요.
디락 블로그에는 디락부터 디락 플러스까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상황. 그중에는 몇번씩 교환받았는데 같은 문제가 있다며 택배비가 이어폰값보다 더 들겠다고 하는 사람까지 있더군요.
골때리는게 AS 접수를 택배로밖에 받지 않는데다가 AS를 받으려면 2,500원을 택배랑 같이 보내야 한다네요. 물론 보낼때 택배비도 드니 거의 5,000원이 나가는 셈.
거기다 택배 박스에 상품 구매 페이지를 캡쳐해서 보내라는데 저도 그렇고 요즘 프린터 없는 집이 꽤 많단 말이죠. 덕분에 PC방 가서 돈내고 인쇄해야 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일부 제품에 결함이 나와서 차차 개선해가고 있다는데... 디락 나온지가 얼마 되지도 않은 것도 아니고 꽤나 오래 팔았는데 아직도 개선중이라니 참.
소리는 좋은데 회사가 노하우가 없는건지 아니면 아직 작아서 그런건지 QC나 CS 쪽에서는 굉장히 불만족스럽네요. 신제품 어쩌구 하던데 그 전에 이것부터 어떻게 좀 했으면.
음색은 비슷하다니 그쪽이 좋은 선택일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