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그 날이 72일 남은 시점입니다.
현 수능 수험생들은 이 날을 위해 살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내일, 9월 모평이 있습니다.
아마 전 끔찍한 점수를 받을테고, 선생님께 지지리도 욕을 들을 것이고, 시무룩하며 기글에 들어올...
음. 절치부심해서 공부하겠죠 설마.
유학간다는 친구씨는 9월 모평에 삶을 걸어야 한다면서 뺀질나게 놀고 다니더군요. 분노의 45도 춉을 내리쳐 줬슴니다. 제 수능 전날의 모습을 이런 형태로 먼저 보게 되고 싶진 않았단 말예요!
단지 큿 한 글자를 쓰기 위해 쓴 글이었습니다.
이제 11시까지 자습해야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