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최근 거처(?)를 옮기는 등 좀 정신없이 지내면서 스케쥴도 많이 바뀌어 쉬는 구간이 거의 없다보니...
있어도 웬만해서 딴짓 안하고 잠만 자거나 아무튼 온라인을 많이 접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몇주 전, 제가 몸 담으려는 업계쪽에서 취업 면접들을 봤습니다.
한 서너군데 봤는데, 제일 면접 망했다고 생각했던 곳에서 제일 먼저, 그리고 합격 통보가 왔네요.
최종 합격까지는 아직 몇단계 남긴 했습니다만 몇가지 소소한 부분이라 큰 문제만 없다면야 최종 합격합니다.
그래서 최종 합격이 나오면 밝힐까 말까 하다가...
그래봐야 최종합격 이후에도 실습기간도 있어서 이른감이 없지 않나 싶으면서도,
실습기간도 꽤 길고, 아직 그 이후의 일정에 대해서 회사측에서 얘기를 해준것도 없고, 사정상 또 접속이 뜸해질것 같아서 말이죠..
회사는 구체적으로 밝히긴 그렇고, 간단히 말씀 드리면 모 대기업 자회사인데 업계 평은 뭐 그럭저럭인것 같습니다.
회사의 위치들을 상중하로 나눈다면 최상위 까진 아니더라도 상위 정도쯤 되지 싶어요. 그만큼 연봉도 그정도 하는것 같고요...
다만 종사자들의 평가는 좀 그에 비해 박한감이 없지 않는것 같은데 만나는 사람, 그리고 제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할래요.
실습 경력이 반드시 법적 요건이라 앞으로 여기에서 실습이 끝나면 역시 또 별 문제만 없다면야 채용결정까지 무난한 코스이긴 한데...
채용이 안되더라도 이곳에서 실습을 했다는 타이틀 정도는 최소한 다른 동종 업계의 회사에 지원 할 때 분명 먹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데 아직 결과가 안 나왔지만 마음을 굳혔습니다.
언급했던 나머지 부분이 사실 면접이나 그 동안 요건 채우려고 쳤던 시험등.. 이런거에 비하면 진짜 별거 아니긴 한데, 자꾸만 걱정이 되긴 합니다.
사실 여기서 떨어지면 아예 이쪽 업계는 발을 못 들인다는 말과 같기 떄문에... 뭔 일이 생길까 조마조마하네요 ㅋㅋ...
Wish Me Luck
이제까지 한 6개월 정신없이 달려 왔는데,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과 조바심도 나고...
한편으론 그동안 배운게 미천한지라 내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도 생기고...
실습 기간동안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오히려 합격 발표 전보다 여러모로 복합적인 사념들이 합격 발표 이후에 많이 생기는것 같네요.
잘 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