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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9.05 16:20

광기 넘쳐흐르는 생리대 사태

조회 수 739 댓글 42

청산가리의 치사량이 200mg 인데 이걸 나노그램 단위로 쓰면 200000000 나노그램이고, 2 억 나노그램이나 되죠.
그러니까 청산가리를 2 억 나노그램 먹으면 죽는다는 얘기입니다.

( 1 그램 = 10 억 나노그램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5/2017090500232.html

위 기사에서 보면 생리대에서 나온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24752 나노그램이나 나왔다네요.

 

휘발성유기화합물이라 하니 뭔가 많이 해로운 물질을 측정한건가 싶겠지만, 유기화합물은 한 마디로 모든 것을 말한다고 봐도 됩니다. 밥도 유기화합물이죠. 사람이 먹는 것은 물론이고 자연계의 모든 천연물질이 모두 유기화합물입니다. 인체도 유기화합물 덩어리고요.

 

유기화합물 중에 휘발성인 것만 따로 뽑았는데, 휘발성이 있다는 말은 냄새가 난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http://www.elec4.co.kr/article/articleView.asp?idx=17177

위 기사를 보시면 인간도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뿜어대는 오염원이죠. 체취도 휘발성 유기화합물이고 방귀도 휘발성 유기화합물입니다. 화장품은 아주 대표적인 휘발성 유기화합물이겠고요.


그 놈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이 24752 나노그램이나 나왔다는데, 그 양이 어느 정도일까요 ? 물방울로 비유해서 말해보죠.
( 간단히 하기 위해 물과 같은 비중 1 이라 치고요. )

 

직경이 0.36 mm 인 물방울 정도입니다.

청산가리도 이 정도 양이면 8080 번 먹어야 치사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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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겠지만,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모두 유해하거나 발암성분인게 아니죠.

하여튼 생리대 1 개에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중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것만 뽑아보니 가장 많이 나온 제품이 219 나노그램이나 나왔다네요.

 

직경 0.07 mm 인 물방울 정도네요. 청산가리도 이 정도 양이면 91 만번을 먹어야 치사량임.

 

참고로 사과씨 ( 기타 거의 모든 과일의 씨 ) 에도 청산가리 성분이 있는데, 사과씨를 200 개 먹으면 치사량이라죠. ( 물론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200 개 먹어도 탈 안 남 ) 은행은 청산가리 성분이 더 많아서 하루 20~30 개 이상 먹지 말라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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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생리대 쓰면 안심이다 ? 글쎄요. 면 생리대는 더 많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있다네요. 그런데 빨아서 쓰면 탈 없다 합니다. 당연한 얘기겠죠. 휘발성 성분이야 빨아서 쓰면 날아가겠죠.

 

그런데 세탁하고 나서 세제 잔여물이 안 남을까요 ? 빨아서 쓴다 해도 24752 나노그램보다는 훨씬 더 많이 잔유물이 남을겁니다.

세제 안 쓰고 세탁한다 ? 물에는 뭐 없을것 같은가요 ?

 

물의 오염도 측정하는 기준 단위가 ppm 이죠. 간단히 말해서 아무리 깨끗한 물이라도 1 ppm 정도는 오염되어 있다 보면 됩니다.
1 ppm 이면 물 1 kg 에 뭔가 오염물질이 1 mg 은 들어있다는 얘기이고, 이건 무려 백만 나노그램의 뭔가가 들어있다는 얘기입니다.

 

깨끗한 물로 세탁해도 물에 있던 뭔가가 24752 나노그램보다는 훨씬 더 많이 잔유물이 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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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뭘 썼더니 뭔가 이상이 생기더라 ? 그게 생리대에 있는 유해물질 때문이다 ?

생리대 만드는데 일부러 독극물 집어넣은 것도 아닐텐데, 그 극소량 들어간거 때문에 뭔가 이상이 생긴다 ?

 

아무리 생리대 써도 하루종일 짓물러져 있는 상태죠. 뭔가 해로운 물질이 잔뜩 들어있는 물을 써서 습진 걸릴까요 ? 누구는 하루 종일 식당에서 물 써도 멀쩡한데, 누구는 그냥 집안 살림만 하는데도 습진걸리죠.

 

생리대마다 생리 흡수 성능이 다를 것이고, 습기 유지 정도, 피부와 밀착 정도 등등이 다 다를겁니다.

 

이것 때문에 생리대간의 차이가 나는 것을 갖고, 특정 생리대에 유해물질이 많아서 탈이 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일부(?) 언론들은 이 미신을 더 부추기는 것으로 보이고요.

 

더 특이한 경우를 들자면 면에도 알러지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 ?
    Cluster 2017.09.05 16:28
    유기화합물의 정의가 ‘탄소를 함유하는 화합물의 총칭’ 인데 탄소가 안 들어가는 물건이 있기나 할까요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9.05 16:34
    향수도 위험하고 화장품도 위험하고 향신료도 위험하고 고기도 위험합니다! (* 농담입니다.)
  • profile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09.05 16:36
    생리대 관련 화학물질 기준치랑 안전성 확립이 빨리 이뤄져서 지금까지 쓰던 것들에 대한 안정성 보장과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안 조치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번 사건으로 생리대쪽은 기준치조차 없었다는 것에 충격을 넘나 받아서... 안전검사도 10년이나 면제받아왔다는 것도 충격이구요. 2007년부터 면제였는데 2006년에도 유해물질 검출이 있었다고 하니 ㅎㄷㄷㄷ
    기글분들이 화학 잘 아시니까 11월부터 전성분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었다고 하니 여러분 주변 여성불들께 생리대 사다드릴때 성분 꼼꼼히 보시고 사다 주실 것같아서 든든합니다. :D
  • ?
    archwave 2017.09.05 17:13
    발표 내용을 보면 현재 시중에 나온 생리대 전부 문제거리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가장 심하다는 것 기준으로도요.
  • profile
    Alexa 2017.09.05 16:38
    이런 사태로 보면..
    한국 언론이 얼마나 한심한가도 알 수 있고..
    정부기관이 얼마나 태만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고 봅니다.
    냄비처럼 끓어 오를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전문가가 나서서
    뭐라도 했음 하는데, 그들은 관심도 없는 건지..
    유구무언이고.. 자극적인거 뽑기 좋아하는 언론은
    이때다 하고 더 자극적인 기사를 뽑아내기 바쁘죠.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생리불순, 생리통 등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면 조사를 제대로 해야하지않을까요?
    그 덕에 10년간 면제되었던 것도 알았고..
    우왕좌왕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을 조사해서 알리고..
    대책을 마련해야할때라고 생각됩니다.
  • ?
    archwave 2017.09.05 17:14
    문제없다고 말하고 나설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 언론에 노출되는 순간 마녀사냥 확정일텐데요.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17.09.05 17:19
    공무원은 절대 나서서 얘기 안하는 걸로 아는데요.
    나서는 것 = 자신이 한다 = 자신이 책임진다..
    라는게 그 동네 분위기 였던듯 하네요..ㅠㅠ
    이제 선생들도 비슷해 지는...휴
  • profile
    Alexa 2017.09.05 18:24
    책임 질 줄 모르는 세상이라서
    이런 문제가 계속 터지나 봅니다.
  • ?
    archwave 2017.09.05 18:26
    책임지고 싶어도, 아니면 말고 식의 공격이나 터무니없는 마녀사냥식 공격에도 속절없이 억울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것도 문제겠죠. 그런 사례가 너무 많아서..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17.09.05 23:45
    말씀하신것도 맞네요.
    공무원 세계에서 가장 싫은게 일 가져오는 거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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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stic0 2017.09.05 16:38
    제가봤을때도 좀 설레발이 심하다 싶었는데 역시나군요...
    화학제품이 그렇게 무서울꺼 같았음 애초에 화장품, 세제는 진작에 지구에서 없어졌어야 하죠...공산품도 절대 쓰면 않되구요...그냥 석기시대로 돌아가서 흙집짓고 사냥하고 유기농으로 농사짓고 살자는거 밖에 않되죠.
  • ?
    archwave 2017.09.05 16:41
    그렇게 해도 발암물질등 온갖 유해물질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완전 초순수 자연에도 발암물질, 유해물질 뒤범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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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stic0 2017.09.05 16:48
    적어도 자연상태로 가면 누구 탓할 사람이 없으니까요 ㅎ 자연 발암물질 주의보 발령 안 내린 정부에 또 빼에엑 하려나요 ;;
    참 불편러들이란 ㅎㅎ
    신이 설령 존재한다고 해도 안 나타나는 이유가 있었군요 ㅋㅋ 자연에 이런 물질을 넣다니 너 고소!! ㅋㅋ 암을 세상에 생기게 하다니 너 고소!!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9.05 16:43
    아질산나트륨 빼애애애앸 하시는 분들에게 보툴리누스균 득실거리는 햄 드리고 싶은 생각이 가끔들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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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stic0 2017.09.05 16:49
    당장...저 어렸을때만 해도 넷가에서 석면 슬레이트에 삼겹살 구워서 먹었는데요 뭐... =_= 허허허..아직 잘 살아 잇습니다.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9.05 16:52
    저도 가습기 살균제 들어간 가습기에서 분무되는 물을 흡입하고도 잘 살아있어요(?!?!?)
    워어어어어낙 꼬고마때라 화학의 ㅎ자도 모를때였긴 했지만요... 라벤더 향기가 좋았었는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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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stic0 2017.09.05 17:02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까요..결국은 확율이긴 한데,
    애초에 이런건 객관적으로 공개된 기준을 가지고, 언론이나 권력에서 선동하는 행위에 대한 견제나 제제방법 같은게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profile
    마아유      BLACK COW IN YOUR AREA 2017.09.05 16:55
    사실 사태에 대해서는 길게 쓰기 뭐하고, 왜 나노그램을 쓰는지는 이해가 안 되네요. 대부분 측정을 하든 발표를 하든 값을 마이크로 단위에서 끊던데. 자극적이라고 그러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나노 xx로 따지는 곳은 반도체 아니면 입자물리학 잡지에서나 본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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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리아 2017.09.05 16:59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군요
    이래서 지식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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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cladell 2017.09.05 17:04
    어째 요즘 보도들은 사실 전달이 아니라 클릭수 확보가 주 목적인 것 같은 느낌이 들죠.

    그와는 별개로, 화학 관련 단어만 나오면 무조건 나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것에 대한 공포일까요? DHMO 나빠요!!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17.09.05 18:14
    경쟁사랑 관련이 있는 사람이 문제 제기를 했다는 것부터 뭔가 이상했어요.
  • profile
    Renfro.      the last resort 2017.09.05 18:29
    조심은 해야하지만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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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go 2017.09.05 18:30
    주변에 흡연하시는 여자사람친구가 저 얘기 하는거 보고 할 말을 잃었었어요. 심지어 담배피며 성토하길래 그냥 아무 말 없이 같이 맞담배 피워줬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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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외자 2017.09.05 22:34
    앞의 나노그램 이야기는 맞는 말씀이지만ㅌ뒷부분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생리대마다 신체가 다른 반응을 보이는게 유해성분 탓인지 아닌지는 실험을 해봐야 알 수 있는거죠.

    그리고 VOC가 다 유해한건 아니지만 유해성분들이 많은건 사실이고요. 물론 유해하다 해도 농도와 양을 항상 같이 따져야 하지만요.

    생리대는 당연히 신체에 오래 접촉하는 물건이고 건강에 대한 영향을 신중히 따져봐야 하는 물건이죠. 단순 건강문제 뿐 아니라 2세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고요. 특히 가습기 살균 사건이 있은지 얼마 되지 않아 사용자들은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죠. 화학이나 물질안전에 대해 어느정도 알지 못하면 지금의 반응이 나오는게 광기가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어떤 물질이 위험하고, 또 어느정도 되어야 위험한건지 배워가는 거죠.

    물론 언론이 전문성 떨어지고 신뢰성 있는 기사를 못 쓰는건 심각한 문제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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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wave 2017.09.05 23:03
    저 수치가 많이 나온 제품들은 향기를 넣었다든가 생리 냄새를 줄이는 뭔가를 한 종류 같은데요. ( 유독 면 생리대가 수치가 높네요.) 향기가 나는 뭔가라면 사람에 따라 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꼭 그런게 아니라도 알러지 유발 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겠고요.

    딸기나 땅콩 같은거 먹고 죽는 사람도 있죠. 그렇다 해서 딸기, 땅콩등이 유해물질인 것은 당연히 아니겠고요.

    어찌 되었든 저 정도 양이면 설령 혈관으로 직접 투입해도 별 탈이 날 수 없는 양이죠. 청산가리라도 저 정도 양은 해가 없는데, 그보다 더한 맹독성 물질이 들어갔을리 만무고요. 물론 알러지 유발은 별개의 얘기입니다.

    그 이외의 원인이라면 위 글에도 말했듯이 생리 흡수 성능, 착용감 ( 밀착 정도, 습기 등등 ) 에 의한 제품마다 개인별 적응/선호 차이가 매우 클겁니다.

    아 호르몬 얘기도 있긴 하더라고요. 환경 호르몬마냥 작용해서 생리주기 등등에 영향미치는거 아니냔 얘기. 이것도 말되긴 한데 워낙 극미량이라 그 정도로는 글쎄요.

    무엇보다 저 정도 양은 일상생활에서 다른 요인들로도 얼마든지 흡수하고도 남을 양입니다. 점막을 통해 직접 흡수된다는 것을 감안해도 역시.. 저개 문제가 된다면 휴지 같은 것도 쓰지 말라는 얘기. 휴지로 화장실에서 뒷처리시는 물론이고 손 한 번 닦아도 흡수될만한 양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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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외자 2017.09.06 00:21
    일단 암 이야기 하는거 아니니 1급 발암물질이 아닌 휘발성유기물질을 다같이 봐야 할 것 같고요. 이 쪽은 개당 25마이크로그램 정도 되는군요. 보통 생리할 때는 하루에도 몇 개씩 사용하니 심할 때는 하루에 0.1 밀리그램정도 까지도 체내에 흡수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제가 의대쪽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수치죠.

    물론 이 정도로 생리대가 어떤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가습기 사건과는 다르게 심각하거나 뚜렷한 피해자가 확인 된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생활에서 밀접하게 쓰이고 있는 제품인만큼 관련된 부작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유해성이 있다면 기준을 확립하는건 당연히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러지처럼 특정성분이 특정 대상에게만 작용하는 문제라고 해도 역시 명확히 해서 어떤 성분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피해라고 명시를 해줘야죠. 예전에는 안 그랬지만 요즘은 과자봉지에도 땅콩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을 위한 경고문이 들어가잖아요?(형식적인것 같기는 하지만)



    저도 생리대가 건강에 그리 심한 타격을 줄 거라고 믿어지지는 않습니다. 기사에 나온 물질들 포함된 양도 매우 적고, 생리대로 인한 발병 의심사례도 그리 많지 않아 보이니까요.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입니다.

    정말 생리대 포함된 저 미량의 유해물질이(혹은 기타 다른 성분 등이) 부작용을 유발하는지 아닌지는 우리끼리 여기서 속단할 일이 아니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 등에서 조사할 일이지요. 서로 생리대의 유해성에 대해 의견을 내는 건 좋지만 생각이나 관점이 다르고, 알고 있는 부분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편을 무시하는 듯한 어조를 보이는 건 좀 예의에 어긋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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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wave 2017.09.06 00:52
    제 말투가 무시하는 듯이 들릴줄은 생각못했는데, 조심하겠습니다.

    개당 25 마이크로그램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나온 것은 릴리안의 베이비파우더향 제품 하나뿐이고요. 베이비파우더 때문이겠죠. 베이비파운더가 점막을 통해 인체로 흡수되면 어떤 영향이 있나를 살펴봐야 하는 셈인가요.

    그 다음으로 면 생리대가 12 마이크로그램 정도.
    그 외는 모두 2~7 마이크로그램 정도입니다.

    그런데 릴리안 베이비파우더향 생리대를 하루에 8 개 쓴다면 총 0.2 밀리그램인데요. 이건 생리대 전체에 함유된 것을 모두 합산한 것이고, 이게 모조리 다 녹아서 신체에 흡수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죠. 흡수된 생리에 이 물질들이 같이 녹든지 할 것이고 그게 역류(?)해서 신체로 흡수되는 식일텐데 이 과정에서 아무리 많이 흡수된다 한들..

    말씀하신대로 0.1 밀리그램 흡수된다고 할 경우라도 오염물질이 1 PPM 들어있는 물 반컵 (100ml) 을 마신 것과 같습니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모두 유해한 것이라 치더라도 1 PPM 이면 식수 기준치보다 아래입니다.

    문제(?)가 가장 큰 베이비파우더향 생리대조차 이 정도인데, 그보다 훨씬 적은 양의 휘발성 유기화합물만 들어있는 다른 생리대야 두 말할 필요도 없겠죠.

    릴리안의 베이비파우더향을 쓴 사람들의 후기가 특히 심각한 것 같던데, 베이비파우더향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것일까.. 아니면 이게 무슨 환경호르몬 식의 작용을 하는 것일까.. 좀 의문스럽긴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애기들에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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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외자 2017.09.08 13:17
    제목이나 내용의 어투가 생리대에 대해 걱정하고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을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극성 부리는 것처럼 보는 느낌이라서요.

    그리고 식수 유기물질들 기준이 archwave님 말씀과 다른 것 같은데요? http://easylaw.go.kr/CSP/CnpClsMain.laf?csmSeq=536&ccfNo=2&cciNo=1&cnpCls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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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wave 2017.09.08 21:50
    걱정하고 문제 제기하려면 기본적인 공부는 하고 해야 하는 것이겠죠. 그냥 휩쓸려서 무조건 0 이라야 해. 수준의 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생리대 조사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총량과 그 안의 발암물질 식으로 뭉뚱그려놔서 하나 하나 구별하긴 어렵죠. 상세 데이타를 갖고 있는 사람이 따져봐야 할 문제고요. 이게 어떤 한 가지 물질만 있을리가 없죠. 오만가지 섞여 있을테고요.

    일단 식수 기준을 보면 세부 항목별로 나와있는데, 이 역시 식수에 어느 한 가지만 달랑 있을리가 없죠. 생리대 조사식으로 총량을 말하는 식으로 한다면 1 PPM 은 넘고도 남습니다.

    생리대에서 검출된 것중 특히 많았던 것이 [톨루엔] 인 것 같던데, 식수에서 톨루엔의 기준치는 0.7mg/L 입니다. PPM 으로 말한다면 0.7 PPM 쯤 되는 셈이고요. 그 외의 것 다 합치면 유해영향 유기물질의 총량은 1 PPM 넘죠.

    가장 까다로운 기준치를 갖고 있는 [사염화탄소] 는 0.002mg/L 인데, 이걸 나노그램 단위로 말해보면 물 1 리터 (1kg) 에 2000 나노그램입니다. [톨루엔] 은 700000 나노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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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외자 2017.09.11 14:16
    예, 마치 VOC 총량이 1 PPM만 안 넘으면 될 것처럼 말씀하셔서요.

    단위나 단위에 붙는 접두어, ppm 개념은 저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도 썼지만 저도 저게 그리 위험한 수치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하지만 안 위험하다고 확언할 수도 없는 부분이죠.

    이게 유해한지 아닌지는 말씀하신 대로 각 유해 성분별 더 세세한 분석이 이뤄져야 하고,

    유해성분의 안전 기준이 어떤식으로 정해지는지를 고려해서 판단할 문제입니다.

    가령 식수 기준의 유해 안전성이 하루에 사람이 물 몇 리터를 마신다고 가정하고, 하루 기준 총 섭취량이 얼마 이하가 되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연 단위로 따지는지 등등 명확한 기준을 알고 나서, 생리대의 특수성, 가령 하루에 몇 개까지 사용하는지, 시간당 흡수율이 어떻게 되는지, 흡수된 유해물질이 특수한 장기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지 등등을 따져봐야 하겠죠. 관련 자료가 부족하면 여러 가정들을 안전한 쪽으로 보수적으로 잡아서 평가를 해야 할 겁니다.

    아무튼 이게 당장 가습기 살균제처럼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중환자가 발생할만한 사안은 아니라 해도 상당히 민감한 부위에 쓰는 물건이고, 또 임심 등의 경우 신생아의 장애에도 영향을 줄지도 모르고, 심지어 기저귀도 비슷한 방식으로 만드는 문제이니 엄밀한 검토는 필요한 사안이죠.

    그리고 이런 일들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야 안정성 검사에 대한 필요를 알게 되기도 하고요.



    저는 지금 Archwave님과 생리대의 유해물질이 실제 유해하냐 아니냐를 따지고 싶은게 아니라 Archwave님께서 제목이나 글 쓰는 방식이 마치 내가 맞고 너희는 아무 것도 모르면서 호들갑만 떨고 있는 것이라는 식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Archwave님의 글 내용 자체는 충분히 제기할만한 내용이고, 사태를 객관적으로 보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어조를 제목과 본문처럼 쓰시면 그냥 싸우자는 의미밖에 안 되는 것 같아서요.





    p.s. 제가 로긴을 잘 안 하는 편이라 답글을 며칠 간격으로 다는 점 죄송합니다.
  • profile
    20대미소년 2017.09.06 02:54
    옛날에 삼양라면 공업용 우지 사태가 생각나네요...

    뭐 농심의 식물성 기름이 더 나은건지.. 당시 공업용으로 분류되던 삼양의 우지(소기름)이 더 나은건지는..
    전 지금도 모르겠지만....

    몸에 좋지는 않다는거 알면서도 라면 엄청나게 먹거든요.

    전 남자라 잘은 모르겠습니다. 생리대에서 그런 성분이 나오면 뭐 정말 생리불순이 생기고 블라블라 하는지..
    근데.. 전에도 잠깐 얘기했지만...

    매일 입고 매일 민감한 부위에 더 장시간 접촉하는 속옷도 연구소가서 털어보면 볼만할겁니다.
    세탁해도 이미 수돗물에도 화학물질이 들어있고 세탁 세제는 화학물질 그 자체인데요...
    100% 증류수로 세탁해도 건조하는동안 공기중의 화학물질에 노출될거고요.

    여담입니다만... 오늘은 친구랑 소고기 야키니쿠 먹고왔는데..
    굽다보니 좀 탔는데 아까워서 그냥 먹었습니다.
    탄음식에 발암물질 들어있다는데..
    발암물질을 얼마나 먹은건지... 발암물질이라는 소주도 마셨는데... ㅠ_ㅠ
  • profile
    청염 2017.09.06 08:06
    음... 여성들은 대체로 청결과도 같은 사안에 남자보다 민감하거든요. 'ㅅ';
    생리대같은데 들어간 물질은 거의 먹는 물질이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게 좋습니다. 거기다 당장 남자들은 "에이 좀 더러워져도 먹어" 마인드가 있지만 여성들은 그런데도 더 민감해서요.

    개인적으로도 이전의 사안이 나노그램인데...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생리대를 쓰고, 청결에 민감한 여성 입장에서는 이성적인 분석 이전에 감성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요인일수 있어요.
    다만 그런 특징을 악용해서 자극적인 기사를 팍팍써대는 기자들이 좀 자제를 해야한다는데에는 공감하지만,
    여성들은 이런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데에는 염두를 두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뭐, 실제로 생리대로 인한 알러지나 뭐 자잘한 문제가 존재한다면 그건 다른 물질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고 이 기사에서 언급된 실험이 그런걸 제대로 밝혀내진 못했다는 게 맞겠죠. 그리고 기자들이 좀 제대로 된 기사를 써줬으면 하지만, 그건 이젠 포기한 수준입니다(...)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09.06 10:20
    +1 공감합니다.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7.09.06 10:42
    후 청염님 쓰신 댓글이 한줄기 단비같군요

    사족을 달자면
    이전부터 면생리대로 갈아탄 뒤 생리통이 없어지거나 생리주기가 규칙적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별로 관심이 없거나 번거로움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다가
    사건 터지면서 생리대로 인해 질병이 생긴다는 의견에 힘이 생긴것도 한몪한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청결보다 건강, 그리고 자식까지 이어지는 문제다 보니 아무리 검출되는 양이 적다고 한들
    이제 국내제품을 믿고 쓸만한 사람이 없을겝니다....
  • ?
    archwave 2017.09.06 11:49
    처음 문제가 된 베이비파우더향 제품 빼고는 국산보다 외산들이 더 문제일거 같더라고요.

    외국산은 더 좋을 것이란 것은 오히려 더 위험한 생각일겁니다.

    얼마전 유힌킴벌리 아기용 물티슈에서 메탄올 나왔다는 것도 보면 한국 기준이 0.002 % 였고, 유한킴벌리가 이걸 살짝 넘었죠. 그런데 이 기준이란게 독일은 무려 5 %, 미국은 기준없음.

    이번 생리대건도 외국계회사 (P&G, 유힌킴벌리) 가 더 문제죠. 국내 제품은 베이비파우더향 빼곤 다 더 우수.
  • ?
    archwave 2017.09.06 11:57
    먹는 물질이나 다를바 없다고 가정한다면 오히려 아무 것도 아니란 결론이 되어버립니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나왔네 발암물질이 나왔네 하는데, 그 물질 분류가 되어 있고 연구가 되어 있으니 발암물질이라고 하는 것일테고, 그렇게 밝혀진 것이면 당연히 기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생리대 전용 기준이 없다 뿐이지.. 식수나 식품의 경우 기준은 다 있는 것들이거든요.

    뻔히 기준이 있는 것들임에도 그걸 왜 인용 안 하겠습니까 ? 여성환경연대, 연구자, 언론 모두 일언반구 없습니다.

    무슨 정밀 공정이라도 되는가 아주 생뚱맞게 나노그램 단위로 쓸 정도로 아주 극미량이라서 식수, 식품 기준으로 봐도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생리대 회사들은 아마 먹는거 기준으로라도 제발 좀 봐달라고 하고 싶을걸요.
  • profile
    청염 2017.09.06 13:12
    음... 그러니까 이야기하고 싶은건 여성환경연대, 연구자, 언론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기 기글에서 글을 보는 여성분들의 관점을 이해해달라는 말입니다.
    여성입장에서는 이런게 이성의 영역이 아니라 감성의 영역이란 말은 그래서 한거에요.

    제목에서 광기가 넘쳐흐른다고 말하셨는데....
    "이성적으론 동의할수 없다"는건 알겠고 저도 이성적으로 동의하는데,
    이 이슈에서 관련도 없고 솔직히 기준치 이하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남성관점에서의 이성적인 관점과는 별개로
    그냥 이런 말을 들으면 찝찝한 여성의 입장을 이해해달라는 말이죠.

    제가 여성인건 아니지만 이 이슈를 처음에 올리신 분이 여성이시니까
    그 관점을 고려해서 배려해드리자는 말입니다.
    차라리 "외국것도 안심할수 없다" 라는 문구라면 그래도 이야기가 되지만
    "문제 없으니 그냥 쓰세요" 라고 말하신다면 여성입장에선 그래도 찝찝할거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 ?
    archwave 2017.09.06 13:41
    청염님께서 [ 생리대같은데 들어간 물질은 거의 먹는 물질이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게 좋습니다. ] 라고 말씀하셨기에 한 얘기였고요.

    위 글도 먹는 것과 같이 생각하면서 쓴 것이고요. 먹는 것 기준으로 봐도 생리대에서 검출된 정도도 문제라 치면 세상에 먹을거 마실거 없어질 수준.

    남성 관점 여성 관점 이런 구분이 왜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성적 접근인가 아닌가 뿐인데요. 여성은 이성적 접근을 할 수 없다는 얘기도 아니실테고요.

    이 문제가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 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 profile
    청염 2017.09.06 14:13
    글쎄요? 사람이 이성적일수만은 없습니다. 저는 가급적 이성적으로 대응하자는 쪽이지만
    메르스가 떠들석하던 시절에 손 소독제나 마스크 같은 제품이 불티나듯 팔려나간것만 보면 뻔하죠.

    메르스가 죽인 사망자로 보면 고작 38명밖에 안죽었습니다.
    한국인의 연간 사망자가 30만명을 조금 밑도는걸로 아는데, 자살자를 제외하면
    제가 알기로 사망원인 1위를 다투는건 폐암이고...
    매년 폐암으로 인구 10만명당 30명을 넘게 죽죠.

    5천만명이나 인구를 감안하면 매년 메르스가 죽인 사람의 숫자보다 거의 500배 좀 못되는 사람이 폐암으로 죽어나갑니다만 메르스 떠들석할 시절에는 벌벌 떨면서 문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담배 피는 사람은 담배무서운줄 모르고 담배 잘만 피우죠. 뭐 그런겁니다.

    통계적으로 자기 목숨이 소중하다면 메르스 떠들석하던 시절에도 마스크 찾고 외출삼가기보다 담배 먼저 끊는게 현명하지만 흡연자들이 담배는 피면서 마스크나 손 소독제 찾는 것처럼요. 남자도 이성적이지 않고 감정/감성적인 결정을 할때가 있어요. 다만 여성이 그러는 빈도가 높다는거 뿐이죠.
  • ?
    archwave 2017.09.06 14:59
    담배로 인한 폐암은 실제로 걸릴지 아닐지도 모르고, 지금 당장 걸리는 것도 아니고요.
    담배로 인한 폐암은 교통 사고와 비유해야 적절할거 같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연간 5000 명 수준이니 인구 10 만명당 연간 10 명.
    폐암 사망자가 2014 년 기준 연간 17,440 명이라네요. 이들이 모두 담배로 인한 것일리도 없고,
    담배로 인한 폐암 사망자수도 인구 10 만명당 연간 15 명 ?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도 실제로 그럴지 아닐지도 모르고, 지금 당장 그럴 것도 아니고, 수치도 비슷.

    메르스는 보균자 숫자 자체가 매우 적으니 전염당할 확률이 대단히 낮긴 했지만, 일단 마주치면 바로 걸릴 수 있다는 점. 어떤 면에서 교통사고와 비슷한 셈이네요. 메르스 무서워 문밖에 못 나가는 것은 교통사고 무서워서 문밖에 못 나가는 것과 비슷한 셈이랄까요.

    메르스는 보균자를 모두 찾아내서 관리하면 위험성 제로가 된다는 점에서 폐암, 교통사고와는 다른 한시적 위험일 뿐이란 큰 차이가 있긴 하네요.

    쓰고 보니 중구난방 하나마나한 얘기 한 셈이네요.
  • profile
    u 2017.09.08 22:25
    간단하게 예를 들어 볼게요
    앞에 깨끗한 그릇이 있습니다.
    늘 입 안에 머금고 있는 침이 있습니다.
    그릇에 침을 뱉어요
    다시 먹으라하면 못 먹습니다. 저마저도 께름칙한데.
    지금 생리대 사태 때문에 느끼는 여성분들의 기분은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솔직히 이성적으로 아무리 낮은 수치라고 설명해봐야 한번 상한 마음 되돌릴수가 없는데 수치를 내세우시면서 자꾸 깎아내리시는데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말씀이야 맞지만 말씀의 방향은 공감을 받기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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