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헤드폰 하나 질렀다가 간만에 온 지름욕구를 참지 못하고;; 또 질렀네요 ㅠㅠ
하나는 이친구 입니다. 이름이 좀 긴데 대충 맥미니용 usb 허브입니다. 칼디짓이나 벨킨 썬볼 usb 허브를 사고 싶었지만...이 친구 가격이 경쟁 제품의 1/2 ~1/6 수준이라 속는 셈 치고 질렀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평범하게 키보드/마우스/오인페 연결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일이 맥미니 돌려서 꼇다 뻇다하는게 은근히 귀찮았거든요. 데이터 전송속도는 체크해보지 않았습니다만...어차피 뒷면의 usb-c 포트 대역폭을 가져다 쓰는거니 고만고만한 수준일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저의 사용목적(포트는 제발 앞면에 좀...)을 달성했으니 만족합니다.
두번째는 스위치 서드파티 조이콘인데요
기존 스위치의 오른쪽 조이콘의 걸쇠 부분이 헐거워졌는지 양손으로 들고 플레이할 경우 장착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분리되었다고 뜨더라구요. 정품 조이콘을 살까했다가....역시 가성비에서 이 친구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알리에서 주문해서 고쳐도되긴하는데....눈앞에 있길래 저도 모르게 그만...
버튼들의 반응속도가 쪼끔 느린 것 같지만 제가 빠른 반응속도를 요구하는 게임은 잘 안해서 확실하진 않구요. 적어도 젤다할때 레이저 패링은 잘 됩니다. 분리해서도 사용 가능하고 자이로센서도 있는지 분리해서도 공중에서 움직여서 에임조준이 가능합니다.
다만 원가절감으로 인한 저렴한느낌은 어쩔 수 없더군요. .마감도 그렇고 키감도 그렇고 정말 저렴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물론 4분마다 강제로 오른쪽 조이콘을 탈부착해주는 짓을 안해서 그 부분에서는 아주 만족합니다!
연말에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겼지만...뭐 그래도 나름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정신승리를 해봅니다!
근데 조이콘 정면 하단쪽에 버튼 2개는 무슨 기능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