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귀를 괴롭히던 브리이크 소음을 없애기 위해 샀습니다. 상신 하겐이 무난하다고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되게 묵직합니다.
그리고 지금 안건데 패드 좌우 정해져있는건데 맞는걸로 잘 갈았네요... 저 쇠 클립 방향을 맞춰야되서...
옛날차특) 잭키 기본 지급
여기까지 오는데 1시간은 걸린듯...
대체 무슨짓을 했는지 휠너트가 돌아가질 않더라고요.
아예 올라탔는데도 버틸정도로 뻑뻑해서 올라타서 체중으로 몇번씩이나 힘줘야 겨우겨우 풀리던...
잭키로 하중을 없애줬는데도 이러는거보면 아무래도 무지성 임펙트...
암튼 탈거 성공
휠너트 풀어도 안빠지는데 대충 발로 차면 빠집니다.
얼마나 토크가 심하게 조여져 있었으면 렌치도 휘어졌습니다...
아니 전투기도 300인치파운드 면 되는데;; = 34NM
암튼 드디어 입성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데도 30분 걸렸습니다.
고착이 너무 심해서 안풀리더라고요.
결국 무적의 WD40과 바이스 그립으로 해결...
아래꺼로 해야 작업이 된다는데 아래는 뭔짓을 해도 안풀리더라고요.
그래서 위에껄로 했는데 위에도 유압라인 고정핀만 빼면 재껴지더라고요.
요쪽만 풀면 여유가 생깁니다.
하긴 동호회를 믿은 내가 잘못이지... 2.0모델은 앞쪽 브레이크가 2P이니 어쩌니 하더니 까보니가 1P입니다.
있지도 않는 vtec 터진다고 좋아할때부터 알아봤어야....
기존 브레이크패드. 오른쪽 철판은 떼서 새거에 달아줘야합니다.
새거랑 구형 비교.
새로 온 패드 껴주고...
그다음 사진이 없네요?
익숙해졋으니 오른쪽도 교체... 해가 져가길레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다행히 이번엔 익숙해지고 휠너트도 잘풀려서 10분안에 여기까지 온듯.
클립 이식 해주고
장착
생각난김에 하체도 찍어봅니다.
스테빌바(나중에 업글 예정)
로워암은 죽어갑니다.
여긴 이미 죽은듯...
부식이 없는건 참 좋은데 고무는 세월을 견디지 못했네요.
휠 장착하고 마무리
이제 전혀 소음이 나지 않습니다. 드디어 해방...
근데 브레이크 성능이 살짝 구려진 느낌은 기분탓이려나요.
유압계통을 전혀 건들지 않는지라 생각보다 개인이 할만한 작업이라고 봅니다.
공임비가 짝당 3~4만원정도 한다고 하니 이번건 2시간 걸렸고 따지면 한 6만원 아꼇네요.
근데 다음엔 30분 안짝으로도 할듯...
그리고 안전발목 생각보다 되게 쓸모없네요. 키가 너무 높아서 사이드 말곤 지지해줄 높이가 안나옵니다.
근데 이젠 밸브소음이랑 조수석에서 옛날팬이 힘겹게 돌아가는거마냥... 플라스틱이 미끄러지는? 그런 힘없는 소리가 납니다. 겉밸트랑 워터펌프쪽이려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이런거도 사봤습니다.
리퀴몰리 밸브리프터 클리너!
엔진오일 첨가제에요. 이런걸 별로 믿는편은 아닌데 지금 그런걸 따질 상황이 아니라서...
오일도 갈면서 넣는게 베스트라는데, 아직 오일간지 2000km도 안되서 그냥 넣었습니다.
점도가 생각보다 되게 높아요. 거의 꿀 수준...
그래서 다 넣는데도 좀 걸렸네요
그래서 효과는...?
그런거 없다...
일단 가장 심했던 D 정차시 들리던 소음은 못잡혔고... 2000rpm 내외쪽은 살짝 나아진거같기도 하고... 그냥 플라시보 같기도 하고...
이게 찾아보니까 테핏 소음이라고 역시나 캠샤프트쪽인거 같은데, 결국은 밸브간극조절로 결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