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질라로 자잘한 파일 보내면서 다음팟 스트리밍으로 영상을 보니 가끔 컴퓨터가 멎더군요.
...내장랜이 버티지 못하는 건가? 싶어서 중고로 랜카드를 구했습니다.
원래 2포트 랜카드를 구했는데 배송중 파손이 되어 반납하고 다른 매물을 집었습니다.
당연히 정품은 아니고.. 잘 쓰던거라니 그렇구나 했는데 배송을 저 투명상자에 뽁뽁이 2겹 둘려서 보냈더군요 -_-
최근 거래한 중고물품중에 제일 황당한 포장이였습니다;
그래픽 카드 뽑고 대신 꼽았습니다.
비쉐라 컴퓨터라 내장그래픽이 없어서 보관중이던 USB 모니터 꼽았습니다.
그래픽 카드를 뽑았는데도 기존의 듀얼 모니터 설정이 인식되어 보조 모니터가 됐더군요.
덕분에 제어창 열어도 연결이 안됀 1번 모니터에 떠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 상태라 난감했는데
검색해보니,
Win Key + Shift + 화살표(좌, 우) 단축키로 듀얼 모니터간 활성창을 한번에 이동 가능했습니다.
몰랐으면 1배속 그래픽카드 배송오기까지 아무것도 못 할뻔 했네요.
거실에서 랜선 빼온다고 새벽에 삽질한 고생이 영롱한 LED에 사라집니다.
다행히 윈도우 10 인텔 최신 드라이버에서 팀 구성이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프로1000 이랑 I340은 지원목록에 없는것이...
진짜인지 아닌지 불안하여 I350 매물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묶어서 4기가 나오네요.
...물론 최대속도는 그냥 1기가 지만 기분이 좋으니 됐습니다;
구성하고 나니 전에 멈추거나 버벅이던 작업이 아직까진 괜찮네요.
내일 1배속 GT610 오면 다시 모니터 살려서 배선들 잘 정리해야 겠습니다.
그래픽 카드 같은거 없이 그냥 USB로 모니터만 연결해도 화면이 나오는군요. USB 모니터 확장기나 USB모니터도 일종의 성능이 어어어어어엄청나게 낮은 그래픽 카드 비슷한걸로 볼 수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