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랑니라도 나는지 잇몸이 욱신거려서 치과에 갔더니 아래턱 사랑니가 전부 누워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한동안 기억 속에서 지우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오늘 아무 생각없이 확인하다 사랑니가 잇몸을 찢고 튀어나온 것을 목격했습니다.
내일 동네 치과부터 예약해야겠네요. 아이고 골이야…
요즘 방학했더니 (하도 안 먹어서) 몸무게가 46kg이 되었는데 시랑니 발치 수술하면 어디까지 살이 빠질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후…
뿌리가 휘어져서 잘 안빠지던.....
일단 머리 튀어나온거 뽑는다면 상악은 그래도 괜찮은데 하악에 난 거는 먹을때마다 뽑은 공간에 뭔가 들어가서 찜찜하고 아프고 어휴....
차라리 사후 고통 면에서는 매복이 덜아파요. 봉합을 해버리니 아무것도 안들어가고 자극도 덜받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