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라로는 한쪽에 광고, 다른한쪽에는 정보만 띄우지 못하는 이유는
광고비에 관련한 어른의 사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내선순환
- Inner circle line
- 이번 역은
- 합정
- 내리실 문은 오른쪽
- 응암, 봉화산 방면으로 가실 고객
- 이번 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
- this stop is
- hapjeong
- the doors are on your right
- transfer to the line number 6
취재 의뢰받고 체크해보니 이 한 사이클 도는데 46초
한글로 ‘합정’이라고 나오는 부분은 단 6초였다고 영상 댓글란에 적혀있네요..
사실 위 전광판이면 양반입니다.
제일 끔찍한건 구형 led 전광판입니다
창밖을 봐도 기둥이나 사람들에 가려 역 이름이 어딘지 모르는 사이에 닫히기도 하구요
요즘은 스크린도어에 역이름을 스티커로 부착한다고 하는데 참 다행입니다
이걸 이제서야 하는것도 놀랍지만 그냥 단순히 안내전광판 개선을 하면 되는일을
모든역에 전용 스티커를 붙이고 그걸 유지관리 하는 비용이 광고판 하나 줄이는 것 보다 이득이란 판단에서겠죠..?
단순히 스티커 값이나 붙이는게 얼마나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이 아이디어를 낸 어떤 지하철공사 공무원분 인터뷰를 봤었는데 저 스티커가격도 꽤 나가고
붙이려면 열차없는 새벽에 붙이는것 등등 애로사항도 있긴 하더라구요
이부분에선 조금 일본 지하철 전광판을 본받았으면 합니다..
한글까지 깔끔하게 나오고 빠른환승이나 화장실 등 위치도 알려주고
날씨나 기타 지연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데
어째 한국인인 제가 한국지하철보다 전광판 보기 더 편하더라구요..
유머 영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