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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06.12 23:41

인도 썰들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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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342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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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안84씨 덕에 인도 여행에 대한 관심이 좀 높아진 거 같은데요..

제가 보고 겪고 들은 인도 여행 썰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사실 저거 말고도 이야기 할 거리 더 많긴 한데 그러면 너무 한도 끝도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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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10년 전인가 인도 델리 갔는데 5성급 호텔로 갔습니다.

금수저냐 싶겠지만 그건 아니고 1박 10만원에 구했거든요.

웰컴 드링크로 간단한 다과와 빵, 쿠키 등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전 생수 한 병 마셨죠.

몇시간 후 위장을 마치 사포로 갈고 녹슨 식칼로 회뜨는 듯한 고통이 오고

먹은 걸 모조리 설사로 개워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LG G2로 기억)으로 약국 찾아서 갔는데..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던가, 영어를 해야 하는데 잘 안 돌아가서

마이 스토막 이즈 허트, 아이 씽크 잇 이즈 다이어헤아, 기브 미 메디신 프리즈...

대충 이렇게 발음도 문법도 박살난 영어로 약을 받아옵니다.

약사는 너 같은 관광객은 하도 많이 봤다는 표정으로 뭔 알약과 Electral이란 가루를 줍니다.

신기하게 그걸 먹으니 하루만에 속이 편안해지고 그 이후로는 물갈이를 하지 않게 됩니다.

제가 유럽, 동남아시아, 중국에서 길거리 음식이나 불량식품 먹고도 물갈이 안하는 강철 내장인데도

이 인도에서는 안 통합니다...

아무튼 제가 호텔에 클레임 걸으니 사과하면서 방 업그레이드와 호텔비 부분 환불 중 하나를 고르라 하기에

전 호텔비 부분 환불을 선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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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도 기차는 한국 지하철 1호선마냥 잡상인들이 물건을 팔아요.

뭐 거기까지는 흔한 모습이고 재미있는데요....

그런데 인도 잡상인들이 물건 파는 방식이 참 인상적입니다.

기차 탈 때 원숭이를 데리고 탑니다.

그러면 원숭이가 손님 앞에 가서 으르렁대며 위협하죠.

딱 공포감을 느낄 만큼만 다가가서 저러고 물건 사면 물러납니다.

보통 이런 일을 당하면 더러워서 그냥 물건을 사주고 넘어가거나

기가세면 해볼태면 해보라며 버티거나 둘 중 하나죠.

물론 곱게 플렛폼에서 물건 팔거나 위협 없이 짐 들고 다니는 상인도 많습니다.

전 누원협으로 짜이 사먹었는데 우유보다 향신료가 더 많은 느낌이더군요.

아주 강렬합니다.

향신료가 우유보다 싼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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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라나시는 북인도 간 사람은 필수로 가는 힌두교의 성지입니다.

저도 갔는데 기차는 의외로 밥도 잘 나오고 시설도 그럭저럭 괜찮은데 내리자마자 컬처쇼크 세게 받았어요.

세번 기겁했습니다.

첫번째는 바라나시 역에서 내려 겐지스 강으로 가는데 과장 보태 겐지스강 500미터 앞부터 개XX똥꾸릉내가 진동하고..

그런 강물에 목욕하고 시체를 떠내려 보내고 하더랍니다.

두번째는 보트를 타고 겐지스강 유람하는데 제 옆 보트 벽에 뭔가 툭 하고 지나쳐서 뭔가 봤더니 반쯤 탄 고기 같은데

알고보니 사람 팔 뼈와 거기 붙은 살점이더군요. 

화장을 하면서 다 안 태우고 대충 흘려보낸 거죠.

세번째는 개들인데 바라나시 곳곳에는 뭔 연기 냄새에 뼈만 남은 개들이 제삿상 같은 거 훔쳐먹고 다니고 그러는데요...

그중 개 한마리가 거품을 물고 기괴하게 달리거나 움직여서 웟 이즈 디스 이렇게 물어보니

상인이 비 케어풀 잇츠 레이비 하며 몽둥이 들고 달려가 잡더군요.

레이비가 뭔가 하니 Rabies, 즉 광견병이었죠. 

물리지 않은 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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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도의 과일 물가는 어마어마하게 쌉니다.

특히 망고가 그런데, 원래 망고 원산지가 인도인데다가 뒷산이나 정원만 가도 망고 천지에요.

제가 조드푸르에서 망고를 한 100원 정도 주고 한 바구니 사서 기차에서 식사대용으로 먹으며 가는데

대충 영어가 통하는 인도인 동승객 말로는 그거 바가지 쓴 거라고 웃더군요.

망고만 그런가.. 다른 과일들도 아주 싸서 거지들도 과일은 원없이 먹습니다.

달리말하면 저런 데서 굶어 죽는다면 그만큼 인도 사정이 막장이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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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도 여행할 때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보통 역이나 공공장소, 길가 등을 보면 혼자서 혹은 패거리 지어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류인생, 양아치들이죠.

하루종일 담배나 이상한 약을 하고 돌아다니며 돈 많아 보이는 관광객에게 삥뜯기를 하거나

적당한 물건 같은 걸 들고 와서 강매하는 상인 역을 하기도 하는 한량들입니다.

저도 델리역에서 봤는데 전 비리비리하고 먹을 게 없어 보이는지

백인 관광객에게 가려다가 경찰이 제지하더군요.

인도에서 일어나는 관광객 피해와 기상천외한 기행들의 2/3은

저런 사람들이 치고 다닌다고 봐도 됩니다.

왜 저런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냐 하면 

사원과 모스크 무료급식 및 잔치 등에서 배를 체우면 되고 적당히 천막이나 판자집 지어도 안 얼어죽죠.

거기에 아직도 인도에는 부족이나 인맥 등으로 흘러가는 면이 있어서

백수라고 해서 딱히 삶이 힘들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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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5에서 이어지는데 이런 양아치 인도 남자들에게는 동양인 여성에 대한 착각과 환상이 있습니다.

동양인이 굳이 인도까지 찾아온 건 인도를 좋아하기 때문이며, 특히 여성들이 이런다는 건 남자를 유혹하려는 성욕 때문이다. 

동양인 여자는 성적으로 문란해서 들이대면 쉽게 차지할 수 있고, 이렇게 동양인 여자 하나 꼬시면 배우자자격으로 그 나라(대게 한국, 일본)에 귀화해서 부자로 살 수 있다.

저런 소리를 직접 저에게 하더군요. 그러면서 너 혹시 여동생 있으면 소개해 달라는 멘트는 덤... 

그래서 저런 망상을 가지고 캣콜링이나 성추행같은 것부터 심하면 마약을 탄 짜이나 라씨를 먹여서 강간까지 시도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여성인권이 낮다보니 여자가 당당히 여행을 가고 바깥을 돌아다닌다는 걸 이런 식으로 해석하는 겁니다.

물론 인도에도 저런 생각을 미개하다고 비판하는 양식있는 사람이 더 많지만, 인도 인구가 많으니 저런 사람도 많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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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안84가 먹은 정체불명의 이파리에 싼 향신료 같은 건 담배입니다.

Paan이라 불리는 물건인데 마치 상추쌈(?) 같습니다. 

피는 방법은 씹거나 입에 머금는 겁니다. 

침은 삼키지 말고 뱉어내죠. 

저런 수제품 외에도 조그만 과자처럼 포장된 공장제도 있는데

이것도 흔히 노점이나 슈퍼에서 볼 수 있죠. 

다만 가끔 마약성 환각물질을 섞은 것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런 담배 외에도 라씨나 물담배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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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도에도 길고양이들이 많은데 당연히 번식력이 높아 골칫거리입니다.

그래서 인도는 어떻게 처리하는가..

모든 곳이 그런 건 아니지만 그냥 살처분을 하더군요.

그 살처분도 그냥 곱게 하지 않고 다 큰 성체, 새끼 그리고 살았는지 죽었는지 할것없이 그냥 포댓자루에 담은 후 묶고 그걸 강가에 떠내려 보내더군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놔두면 처치곤란이기도 하고, 고양이를 분양하기도 곤란하고, 먹자니 그것도 힘드니 강에 떠내려 보내며 부디 다음 생은 잘 태어나기를 빌어준다고 하며 태연스럽게 쓰레기 투기하듯 그런 일을 하더군요.

이렇게 처치곤란한 쥐나 고양이 같은 걸 잡는 것도 거의 불가촉천민의 몪인데 아무래도 고귀하신 분들이 저런 짓 하는 것도 껄끄럽긴 한가 보더군요.

전 고양이 버리는 것도 그렇지만 저런 게 일상인 걸 보고 컬쳐쇼크를 느꼈습니다.

고양이만 그런 게 아니고 강아지나 소도 그렇게 몽둥이로 두들겨 패더군요.

소는 왜 그러나 싶겠지만 소도 카스트가 있어 신성한 소가 있고 천민 소가 있는데 천민 소들은 인정사정 없이 팹니다..

하여튼 저 겐지스강에는 오늘도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고 죽어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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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인도 엘리베이터는 한국과 궤를 달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인도 엘리베이터 중 상당수는 안전장치가 없어요. 

그래서 급히 엘리베이터 닫힐 때 끼어든다고 손이나 발로 문을 막아서면 사람을 인식하고 다시 열지 않고 바로 올라가요. 

그래서 습관적으로 문이 닫히려 해서 몸을 불쑥 집어넣었다가 문이 꽉 닫혀 올라가서 피가 나고 사고날 뻔한 일을 봤습니다. 

저걸 본 인도 사람들은 어이없어 했다고...

하여튼 심심하면 사고가 나서 슬슬 안전장치를 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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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인도 하면 밀크티의 일종인 짜이 마살라가 유명하죠.

그 짜이의 경우 일회용컵과 다회용컵이 있는데

일회용컵은 불가촉천민들이 진흙을 구워 만든 테라코타 컵인데

마시고 땅바닥에 버리면 알아서 바스라져서 흙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다회용컵은 보통 유리로 만드는데 생긴 게 마치 한 공장에서 만든 것처럼 일정하죠.

전 일부러 일회용을 고르는 걸 권하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회용컵인 유리로 만든 컵을 잘 씻을 거라고 기대하기가 어렵거든요.

짜이 가게는 사람들이 죽치고 앉아 담배 피고 떠들고 컵도 막 쓰는지라 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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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도에서 인사말이 여러가지라서 당황했습니다.

처음엔 인도 인삿말은 나마스테라고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들 저보고 인사하면 헬로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끔 보면 또 자기들끼리는 나마스테 앗살람 알라이쿰이라고도 합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나마스테는 힌두교 신자들끼리,

앗살람 알라이쿰은 이슬람교 신자들끼리,

외국인이나 다른 종교 사람을 만나면 헬로 더군요.

그리고 민족이나 카스트가 다르면 아예 영어만 쓰기도 하는데

주로 하층 카스트 엘리트들이 상층부 카스트에게 그럽니다.

기 싸움+과시 같은 느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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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렇게 여러가지 이유로 갔다 오면 진이 다 빠집니다.

델리 오자마자 잡상인들이 들러붙고 조심해야 할 사항도 많은데다가

기차 이유없이 5시간 가다 선다거나 호스텔에서 신발 긴빠이 당하고,

소매치기 때문에 폰도 쇠사슬로 연결하고 폰질도 눈치보이고 사진도 막 못 찍고 

수첩 메모와 간단한 스캐치 정도로만 정리해야 할 정도로 힘들거든요.

그런데 돌아온 후 처음 한달은 인도의 I도 보기 싫어지는데요..

그런데 또 거기 가고 싶어지더란 겁니다.

마치 모험에서 살아 돌아온 후 다시 모험을 떠나려는 느낌?



  • profile
    유우나      확률적으로 ***에 80% ####에 10% %%%%에 3% 그외 전세계에 7%로 존재합니다  2023.06.13 00:03
    야생중 야생이군요 세상에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00:04
    여성이 인도 배낭여행 간다면 최소 5명 이상 뭉쳐서 서로를 지키며 가야 할 겁니다. 물론 혼자서도 잘 가는 분도 많지만, 그런 분들은 베테랑이에요. 제가 추천하는 건 패키지로, 가장 안전하면서 편하죠. 신경 쓸 게 확 줄거든요.
  • profile
    이유제 2023.06.13 00:32
    평생남조선살아온사람에게 갈곳이못되는군요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09:43
    대신 살아서 돌아오면 평생 기억에 남을 겁니다.
  • profile
    title: AMDArgenté      라데온과 애즈락을 사랑합니다 2023.06.13 00:34
    어...저는 인도여행은 못 갈거 같네요...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09:43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가이드북과 스마트폰이 있으면 못 갈 정도는 아니에요. 이라크나 베네수엘라, 소말리아급은 아닌지라…
  • profile
    title: 오타쿠린네      꿈같은 세계가 그곳에 있다면, 나는 아직 나아갈 거야 2023.06.13 00:44
    엄... 아스트랄하네요.
    이왕 픽셀도 일본판 산거 그냥 일본이나 많이 다니겠습니다..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09:44
    일본이 편하긴 해요. 저도…
  • ?
    포인트 팡팡! 2023.06.13 09:44
    유니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RuBisCO 2023.06.13 01:24
    사실 통계보면 무서운것이 현지인들도 콜레라로 숱하게 쓰러지는 걸로 나오는데 그나마 통계에 잡힐 수 있을 정도로 사정이 좋은 사람들이 그만큼 걸리는거고 그 밑으론 감당이 안되는 레벨이라고 하더군요.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10:13
    델리나 뭄바이만 해도 그 빈민가나 외곽 인구 파악하기 어렵긴 하겠습니다...
  • profile
    고토_히토리      귀여운 아와와와왕 / ~~탈출성공 2023.06.13 02:20
    진짜 어질어질하네요...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10:13
    상식을 버리면 재미있는 곳이긴 합니다. 물론 경계심을 놓지 않으면요..
  • profile
    title: 병약한아라 2023.06.13 06:21
    생생하네요.
    저는 유니님 여행기로만 만족해야 겠습니다.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10:14
    한국인들 보면 동남아시아만 가도 적응 못하는 분 많으신데
    동남아시아도 인도에 비하면 이지 모드고, 끝판왕은 이집트라고 하더군요...
  • ?
    드렁큰개구리 2023.06.13 07:01
    동양인 여자가 인도를 여행하려면 가슴이랑 엉덩이 터치는 그냥 일상이라고 하더라구요.
    대놓고 가슴을 주무르고 도망가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인도를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너무 악명 높아서 남자인 저도 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10:15
    여자 엉덩이나 가슴 만지는 걸 성추행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 머리 쓰다듬는 그런 감각인가...
  • profile
    딱풀      안녕하세요. 문송합니다.   2023.06.13 09:45
    일...때문에 가도 힘든 곳이 었습니다..허허..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10:24
    여행은 자기 선택이니 나은데 일로 나간다면 그것조차도 힘들죠..
  • ?
    아루곰 2023.06.13 09:49
    제 고딩친구가 전에 배낭여행을 다녀오고서는 저에게 인도는 갈곳이 못된다고 얘기 했었습니다. 일단 관광명소 빼고는 갈곳이 못된다고 하더군요.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10:16
    그래서 전 인도 간다는 분에겐 패키지, 그것도 하나투어 같은 큰 곳의 것을 고르라고 권합니다.
    그러면 제가 언급한 일 다수는 피할 수 있거든요.
  • profile
    무식한공병 2023.06.13 10:35
    6번의 경우는 여자들도 여자들인데
    저 나라 사람들은 걍 피부가 흰 사람 자체를 신기해한다고 합니다
    인도 인구 상당수가 피부가 어두운데 자기들보다 밝은 피부의 동아시아인, 백인들이 지나가면
    빤히 원숭이 보듯 보더라구요 한국인 남자 유튜버 주위에 모여서 구경한다던가...
    물론 북인도/파키스탄인처럼 피부가 밝은 사람들이 없지는 않지만요(애초에 조상인 인도아리안부터가...)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11:41
    보통 옷차림+피부색을 봅니다. 옷이 꾀죄죄하면 메갈라야나 나갈랜드 같은 인도 동북부에서 온 황인 계통 인도인으로 보는 모양이더군요. 거기 사람들은 한국인과 아주 닮았거든요.
  • profile
    choi4624      contact : choi4624@gmail.com   2023.06.13 11:15
    워해머식 하이브 월드가 실존한다면 저긴가봐요.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11:42
    제가 나쁜 점만 강조한 거 같지만, 거기도 사람 사는 동네라서 또 재미있거나 훈훈한 일도 많죠..
  • profile
    title: 저사양Cliche      Whole Lotta Red 2023.06.13 11:29
    시골까지 가면 어느정도일지 무서워지네요...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11:39
    낙살라이트 반군이라고 무장한 공산주의 단체와 교전을 하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 ?
    고자되기 2023.06.13 11:34
    소도 카스트가 있었군요 !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11:38
    소도 보면 혈통과 생김새에 따라 나뉘는데, 길가에 돌아다니거나 농사 짓는 소는 계급이 낮습니다. 고급(?) 소는 사원에서 애지중지하며 모셔요.
  • ?
    고자되기 2023.06.13 11:41
    그리고 이걸 유튜브로 편집하면 20분은 채울거같은데 텍스트로 하니 눈에도 잘들어오고 좋군요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3 11:43
    제가 10년 전에 갔는데 그 땐 스마트폰이 인도에서는 아주 귀중품 취급이라 대놓고 들고다니고 사진찍으면 도둑이나 강도가 온다고 들어서 못 찍은 게 유감이네요... 지금이라면 적당히 샤오미나 화웨이 중고폰 들고가서 찍어도 될 거 같지만요..
  • profile
    title: 야행성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3.06.13 18:14
    와..빡세네요.
    인도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긴 했는데 말씀하신대로 대형 여행사 통해서 가야겠어요.
    저도 어지간하면 탈이 안나는 편인데 인도는 두렵네요.
  • profile
    title: 오타쿠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06.14 00:15
    내, 정말 마음이 굳지 않다면 패키지가 나으실 거에요.
    전 바라나시엿던걸로 기억하는데 게스트하우스에서 운동화를 도둑맞아 보고 그냥 한국 바로 귀국할까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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