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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01.08 06:13

오디오란게 측정치를 보면 안된다/된다로 갈리지만...

360Ghz https://gigglehd.com/gg/13552362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조회 수 737 댓글 10

개인적으론 올바른 측정치를 구분하는게 가장 문제인 것 같습니다. 측정 사이트들이 두루두루 광고 받고 자기 좋을대로 하는 감이 없잖아 있거든요.

같은 제품이지만, 고저차 기울기가 달라지면서 인식상의 편차가 줄어들게 만든다던지...

RAW를 뭘 기준으로 찍은건지, 그리고 종종 자기 맘대로 결론 지어버려서

멀쩡히 편차 없는 물건도 자기가 편차는 제조사가 만든거라고 주장한다던지...

클리핑 같은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측정으로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비싼 AP 장비 빌려놓곤 하나만 측정해서

소리가 갈라지는게 측정이 안된다던지...

소비자로써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고, 어떻게 사용하면 이 제품은 멀쩡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면 이건 쓰기 힘든 물건이니 다른 물건을 써야한다 같은 정보 제공을 하지 못하는 측정치가 지나치게 많습니다...

ASR 조차도 하만 계통 오디오에 대해선 0점부터 10점까지 있다면 기본 5점은 주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서 + 이 쪽은 디지털 계통 제품에 대해서는 측정 환경의 문제인지, 왜곡도가 크게 잡힙니다. 거르고 봐야할 요소가 상당히 포진해 있는데,

보편적으론 위의 사이트들 제품 리뷰만 보고 제품을 고르다보니, 친인텔 사이트 가서 보고 온 벤치로 7950X 13900K한테 떡발림~ 하는 이야기와 같은 말을 오디오 전반에 걸쳐서 서슴없이 하는 편입니다.

극단적으론 이 제품이

이렇게 둔갑되기도 합니다만, 어디가 진실인진 그래프를 자기가 직접 찍어보기 시작하는게 아니라면 알기 힘들겠죠. (위의 그래프는 DSP OFF로 어쿠스틱 측정을 때린 ASR이 일반적이지 않은 사용례를 찍긴 했으나... DSP 없이는 들어주기 힘든 물건이란 소리가 되죠.)

이 제품에 대해서도,

RAW의 상태를 볼 때 1~10K 사이는 죽어버린 상태지만...

이 스케일 죽여놔서 알아보기 힘든 그래프는 중고역대가 날라간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꼬집어줄 수 없죠.

물론 진짜 끝판왕은...

1K 대비 저역 10db, 중역대 12db, 고역대 15db 가량의 피크가 있던걸 그래프 초점을 움직여서 감추려던 지금은 이름만 남은 모 사이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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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
포인트 팡팡! 2023.01.08 06:13

360Ghz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수정 삭제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3.01.08 06:56

그 사이트에서 찬양하던 제품 써 보고 너무 밋밋해서 바로 중고장터로 방출하고 잘 듣던 제품이 리뷰로 혹평 맞은 적이 있었어서 각 사이트 측정값은 그냥 참고만 하고 청음 가능한 샵에서 청음 해보고 삽니다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3.01.08 07:02

제품마다 임피던스도 다른데다, 각 제품의 클리핑 db도 다르고... 워낙 고려할 요소가 많아서 이게 답이다 라고 미는 분들은 2500K를 AM3+ 소켓에 밀어넣으려던 분들과 별차이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살짝 여담입니다만, FR의 성향이나 요소를 배제하고 순전히 이 제품의 이런 문제가 있는데, 이걸 완전히 가리고 측정치를 게시하는 점에 대해 꼬집는 글이라 FR 성향으로 인한 비평은 별개로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뚜까뚜까 마이너스의 손입니다. 2023.01.08 07:02

스피커같은건 댐핑이나 그룹딜레이같은건 주파수특성만으로 알기 힘드니 더한 편이죠 ㅋㅋ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3.01.08 07:04

그렇다보니 그룹딜레이 / 다이렉트 / 월 바운드 / 분포 등등 두루두루 측정해줘야 되는데, 측정 사이트들이 뻔히 측정 해주는 기기 사놓고도 해당 요소는 싹 가려놓고 게시하죠. 하물며 패시브 스피커는 각 드라이버 단일로만 접점 넣고 측정할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은 쏙 빼놓고 측정하다보니 특정 드라이버가 THD 튀는 요소나 임피던스 매칭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소비자에게 알려주질 않아요.
?
gurepa 2023.01.08 09:05

이걸 사이트가 광고를 받으려고 꼼수를 쓴다고 몰아간다고요...? 영디비 리뷰용으로 제품 대여도 했는데 그러면 이건 어떻게 설명이 될까요?

영디비 사이트나 크리나클이나 어떤 기준으로 측정치 그래프를 보여주는지 다 나와 있고. 영디비의 경우 왜 FR이나 THD 이외의 다른 측정 자료는 안보여주는지 설명이 다 되어 있습니다.

이건 오히려 겉에 보이는 자료만 보려고 하고 세부 내용을 찾으려 하지 않는 쪽의 문제라고 보는데요...?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3.01.08 15:27

thd 이외의 자료 측정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thd를 1개만 찍어놓은 것을 문제 삼은겁니다. 유토피아는 클리핑 현상으로 유저들이 골머리 싸메던 제품 중 하난데, 해당 제품의 클리핑 이슈에 대해서 위의 그래프로 명확하게 알 수 있을까요?
그래프 스케일을 단축시켜놓은 덕분에 어지간히 파여버린 그래프도 시각적으로는 큰 왜곡 없이 적당한 그래프로 보이는 것이 소비자에게 올바른 자료를 제공하는걸까요?
이외의 자료 제공에 대해서 지적하는건 스피컵니다. 스피커는 정밀 측정을 룸 특성에 맞게 따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다수의 물리 특성을 제공하여야 최소한 내 방엔 안맞는구나 하는 정도는 알 수 있게됩니다. FR 덜렁 던져두면 문제가 크죠. 대다수 측정 사이트는 스피커를 제공하지 않다보니 스피커는 제외하고 논한겁니다.
Arcade 2023.01.08 18:18

각 사이트에서 어떤 커플러를 사용하는지는 대부분 명시하지 않나요? THD 측정은 200Hz 아래에서 무향실 아니면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방문 닫는 소리나 외부 자동차 소음에 민감한 대역인데 측정 안 해보신 분들은 쉽게 무시하곤 합니다. 에어팟 맥스의 크리나클 측정은 애초에 기준 타겟이 IEF로, 하만 OE의 ASR과 다릅니다. 그리고 해당 타겟의 설명 또한 웹사이트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유토피아 클리핑에 대한 THD측정은 드라이버 코일 여유 길이 부족으로 고변위에 순간적으로 끊어지는 증상이라 끊어지기 전 까지는 THD 문제가 나타나질 않을 겁니다. 마지막 골든이어스는 500Hz도 1k도 아닌 이상한 곳에 기준 잡아놔서 욕먹을 만 했는데 끝까지 유저와 싸우는 것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wh 1000 영디비 측정치는 xm4가 아닙니다. 예시 자체가 잘못되었어요.
https://www.0db.co.kr/REVIEW_0DB/1495066
360Ghz case kill mark: BQ SB 802 white, CM H500m qube 500 FP, 3r L600/700/900/... 2023.01.08 18:26

맞습니다. 커플러 사용시에 어디까지의 문제에 대해서는 명시해뒀죠. 중요한건, 200hz 이하의 문제라고 하기에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발생한 왜곡이 분명 그래프에 잡힐 수 있었으나 이 부분을 제외하고 측정했죠.
거기에 THD 그래프 처음 올렸던 물건은 u12T라고 하는, 64오디오의 상품입니다. 이 제품 역시 일정 볼륨이 넘어가면 중역대에 노이즈가 발생하는데 대부분은 94db~96db 측정 하나만 찍고 이외의 상황은 제외하다보니, 볼륨 크게 듣는분과 볼륨 적당하게 듣는분, 작게 듣는분 세사람이 서로 다른 이야길 하게 만든 원인으로 꼽고 싶습니다.
K_mount 고양이 확대중,. 2023.01.09 06:15

Sata케이블 교체하면 소리가 바뀐다고 주장하던 거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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