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홈플러스 다녀왔는데
평소에는 계산원이 카드를 직접 받아서 자기가 결제를 했는데
오늘은 갑자기 카운터 끝에 붙어있는 단말기에 카드를 갖다대라고 하더군요.
저야 뭐 KBPay로 계산해야해서 바코드로 결제했습니다만
원래 평소에는 그 카운터 끝에있는 단말기로는
멤버쉽 번호나 입력하는 용도로 쓰던거거든요.
전 멤버쉽도 바코드라서 그걸 직접 써 본적은 없습니다만.
아무튼 바코드로 결제하면서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가요?" 하고 물어보니
"그건 안될거에요."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이상하다 싶어서
해당 단말기에 그려진 비접촉 결제마크(누운 와이파이 마크) 가리키면서
"이거 표시있는 거 안되나요?" 하고 다시 물으니
"아 그거는 됩니다. 그래서 갖다대라고 얘기한거에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용어자체에 혼돈이 생겼었나 봅니다.
암튼 저희 동네 홈플러스 지점 얘기이긴 한데
평소에는 안되던 비접촉 결제가
이제 가능해졌나 봅니다.
여담입니다만
해당 홈플러스 지점에 입점해 있는 다이소에서도 비접촉으로 결제가 되면 좋겠네요.
거긴 바코드 결제가 안되어서 실물카드로만 결제를 해야하는데
현대카드는 항상 꽂아서 결제할 때마다 결제실패가 떠서
계산원이 한번 더 긁어서 처리를 했었거든요.
저번에 단말기 교체계획 없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자기 지점은 홈플러스에서 교체를 해줘야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애플페이는 안되더라도
다른 단말기들에서 비접촉 결제라도 다 가능해지면
좀 편리해질 것 같단 생각이네요.
EMV 마크보이면 한번쯤은 꼭 시도해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