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모두 GTS입니다. GTS4 미니 사진은 없습니다.
워치 자체를 처음 접한건 미밴드입니다만.
미밴드는 두툼해서 그런지 일상생활에서나 잘때 차기엔 불편했습니다. 화면도 작아서 알림같은것도 보기 불편하고 시계로 시간확인이 필요하거나 운동할때 빼곤 안차게되더라구요.
그러다가 20년도 초에 GTS를 구매하게됩니다.
두께 얇은데 디자인도 좋구. 좋아했던 분이 차고 있었기도 하구요.
알리인데 할인을 몰랐었던때라 15만원 다 주고 샀지만 그때 스마트워치 가격대 생각해보면 그래도 나쁘지않았던것같아요...
배송받고나서 좀 놀랐어요.
어쩜 이렇게 애플워치 같은데 퀄리티가 괜찮은거지 싶었죠.
중국제품이 맞나 싶을정도로 UI도 진짜 심플하고 빠릿빠릿합니다.
베젤도 나쁘진않은 수준이고 아몰레드에 AOD도 되구요.
운동기능도 간단하게 밖에서 걷고 뛰고 하는 정도면 차고 넘칩니다. GPS도 잘 붙고 정확도도 좋구요.
수면추적도 나름 정확한 것 같아요. 잠깐 깬것도 정확하게 기록되구요.
방수 처리도 엄청 잘 되어있는건지 매일 샤워하면서 세척해도 문제없구요. 온탕 목욕해도 노트10+는 침수되었는데 워치는 멀쩡하더라구요.
전화알림이 안온다거나 연결이 살짝 불안정한건 있었는데 1년정도 펌웨어 업데이트 자주 하더니 이젠 완벽해진것같아요.
3년 정도 항상 착용하니 긁힘도 많아졌고 배터리타임도 많이 줄어들어서 바꿀까 싶다가
알리 블프 이벤트로 GTS4 미니를 47달러쯤에 구매하게됩니다.
가격차이가 3배 정도지만 정가를 생각하면 비슷비슷해서 괜찮겠지 싶었어요.
GTS4 미니를 개봉한 순간 드는 생각이
하이그로시 플라스틱이 밑에서부터 줄 고정부분까지 올라오는데 조금 저렴해보였다랄까요
GTS처럼 줄 고정부분까지 메탈재질로 만들어줬으면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팅 후 어플연결 하고 조작해보는데 GTS보다 버벅거립니다.
UI가 심플한 척 하면서 너무 난잡해졌습니다.
ZEPP 오피셜에서 만든 것 같은 워치페이스를 설치했는데 호환문제인지 터치에는 반응이 없구요.
AOD 시계 디자인이 구립니다. 커스터마이징도 불가능하네요. 워치페이스랑 연동은 되는데 원하는 워치페이스는 AOD가 맘에 안들고 AOD 생각해서 워치페이스 고르자니 맘에드는게 없고 진퇴양난...
손목 들었을때 반응속도도 GTS보다 더 느려졌어요
너무 실망스러워서 그대로 다시 포장했습니다.
세대가 많이 바뀐만큼 기대감이 있었는데 참 ... 아쉽게 되었네요.
갤워치 5는 4랑 달라진게 없어보이고 6이 괜찮게 나오면 넘어가야겠네요.
삼성에서도 네모네모한 워치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ㅠ
시계줄을 바꿔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