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컴가게에 간다 간다 말만 하다가 어제 다녀왔습니다.
120mm 저소음 팬하고 같이 사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쿨러는 따로 사두신 게 없다고...
A/S용으로 빼놨던 건 위치를 못찾겠어서 결국 팬은 구매 실패했습니다.
대신 저항을 받아왔어요.
몇 옴짜리인진 모르겠는데, 달고 나니까 에어컨 강풍이 약풍으로 줄어든 정도의 소음차가 있습니다.
여전히 신경쓰인다는 얘기지요.
기본팬은 24시간 켜놓는 용도가 아닌 게 확실합니다.
거기에 안들리던 다른 소음도 들립니다...
이게 파워 팬 소리인가 싶은데 약간 고주파음도 같이 나는 것 같기도..?
40mm팬 장바구니에 담으러 갑니다.
사실 120mm팬은 이미 사서 바다 건너 오고 있습니다...
스노우맨을 어디서 들어봐서 이걸로 고른 건데,
지른 뒤에 찾아보니 3Rsys 번들로 들어간 적이 있네요.
딱히 악평도 호평도 없는 걸 보면 무난한가 봅니다.
개당 2만원을 호가하는 농협팬은 나중을 기약합니다.
꿩 대신 닭으로 아틱을 사려니까 본품이랑 배송비랑 가격이 맞먹으려하더라구요.
그래서 든든하게 중국 돈 뺐었습니다.
아무튼 뺐은 겁니다 -_-
2개 샀는데 하나는 어디에 쓸 지 나중에 생각해보려구요.
저항 달고 Idle 기준 온도는 35도(보드), 40도(시퓨) 이렇게 뜹니다.
300mm+ 든든한 쿨링팬(*선풍기) 바람 맞히니까 여기서 2도나 더 떨어지는군요.
Cpu 패키지 idle 전력 소모가 0.8W...?
이게 아톰베이스 셀러론의 힘...?
확실히 이정도면 보드, 컨트롤러, 쓷, 팬 등 전체 시스템(*하드 제외) 합쳐도 5W로 끊을 수 있겠다 싶네요.
그래서 진짜 몇 W를 쓰느냐.
그걸 알기 위해 또 샀습니다...
전력 모니터링 가능한 4.8mm kr타입 스마트 플러그(*삼성 스마트싱즈 연동 가능)가 개당 6200원 꼴이다?
이 가격이면 중국의 경제에 타격을 준 게 아닐까요?
사소한 문제는 제가 저걸 6개나 쓸 일이 없다는 건데요.
지인한테 하나씩 주죠 뭐...
지인 한 명... 지인 두 명...
앗 그래도 3개가 남
나스 드래곤볼 모일 때마다 글 하나씩 쓰고
모두 모이면 나중에 글 모아다가 사용기 게시판에 재업해야겠습니다.
2022년에 2019 타오나스 리뷰는 또 못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