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PC가 하나 반분해되어 놓여져 있는걸 확인했습니다.
HDD나 이런건 다 빠져있는거 같았는데 CPU쿨러는 탈착한것 같지 않더군요.
그래서 퇴근하고 저녁에 기억나면 한번 살펴봐야지 했다가..
방금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봤습니다.
낮에는 몰랐는데 누가 가지런히 RAM을 뽑아서 위에 올려놨더라구요.
DDR3 2G 단면 3개 4G 양면 1개
이쯤에서 적당히 고사양일리는 없겠구나 했죠.
손쓰기 싫어서 휴대전화 조명으로 살펴보니
케이스 3R
http://prod.danawa.com/info/?pcode=2014463&cate=112775
파워는
파워렉스 III 뭐시기..
MSI PH67S-c43
http://prod.danawa.com/info/?pcode=1313165
잘해봐야 3000시리즈겠거니 하고 그냥 접고 왔네요.
어차피 있어도 제가 쓸게 아니고 짐만 될거 같아서요.
DDR4 였으면 끼워두거나 킵해두어도 괜찮다 싶긴한데 말이죠.
유일하게 좀 찝쩍댈까 싶었던건 DDR3 4G Memory 정도인데 이것도 사실 쓸일이 없어놔서;;
번외로 안타깝다면 SSD가 있었으면 외장에 넣고 써먹거나 할텐데란 아쉬움이 좀있네요.
CPU 쿨러가 예전 AMD 기본 쿨러이길래 벗겨보니
(써멀 굳어서 무뽑...) 939 소켓 애슬론 64더군요.
그때 이미 다른 걸 주워서 들고 있었던 상태라
본체를 통째로 들고 가고 싶었지만 그럴 순 없었고
그냥 쿨러랑 CPU만 집에 가져왔는데 다음날 아침에
다시 가보니 남은 본체랑 다른 전자기기가 모두
없어졌더라고요...전 아직도 DDR3 쓰는 사람이라
DDR이든 DDR2든 상관없고 그냥 켜지기만 해도 되는데
보드랑 램이 없어서 가지고 놀지 못하는 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