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애증의 G903을 소개하자면

G900 구매 후 1년 넘게 사용 중 더블클릭 증상 

G903 교환 후 1년 안쪽으로 사용하다 다시 더블클릭

AS기간 지나서 스위치 셀프교체 

또 다시 더블클릭 발생 (이번엔 사이드 버튼)

 

이 모든 원흉이 옴론 스위치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새 걸 사도 어차피 옴론스위치라 의미 없고

타사 제품을 알아봤지만 안 끌리더군요

그만큼 더블클릭만 아니었음 정말 만족하는 마우스입니다

그래서 그냥 스위치 전체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좌우 스위치도 내구성에만 몰빵한 스위치로 교체하고

모든 기능 버튼을 카일스위치로 교체했습니다

납린이라 소소한 재미는 있더군요

이제 드디어 저주스러운 옴론과도 작별인가 싶었는데

으아아아ㅏ

배터리 케이블 끊어졌네요

소생시키려고 납땜하다 커넥터 태웠습니다

옴론에서 해방됐지만 제G903은 유선마우스가 됐습니다

 

알리에서 배터리 주문할까 고민했지만

그냥 사용하다 G903 후속 모델 나오면 넘어가야겠어요

이런 저런 고생 다해도 마우스 자체는 만족스러워서

계속 로지텍의 길을 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