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는 아이폰 5부터 쓰던 진성 앱등이에요.
쓰던 방식이나 결제해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 훌륭한 애플 생태를 구성해 두었어요.
근데 최근에 보니까 애플이 너무해도 너무합니다.
아이패드 신형은 토사구패드의 재림이고 (참고로 전 토사구패드에 당한 호구 장본인입니다.)
애플워치는 4부터 사골에다가 아이폰도 아이폰 10부터 바뀌는 게 별로 없어요.
바뀐 것은 단 하나, 가격뿐이죠..
이런 상황에서 폴드 2는 너무 매력적입니다. 패드+휴대폰을 합친 컨셉에 무게도 악랄하진 않습니다. 접히지도 않는데 220g에 가까운 아이폰에 비해서 말이죠.
거기다 아이패드+아이폰 구성으로 생각해본다면 오히려 혜자에 가깝습니다?
현재 폴드가 239 만원인데 지금 마진쿡의 추세로 본다면 곧 넘어설 거 같아요.
대신 단점도 있어서 고민이 생겨요.
첫째, 비싼 기기에서 필름 부착이 어렵습니다. 덕분에 내부는 기스나 코팅 벗겨짐에 민감하죠.
둘째, 무겁습니다. "아니? 앞에선 가볍다며??"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건 폴드가 패드 류를 대체하는 걸 고려했을 때의 평가에요. 객관적으로 300g대는 주머니에 넣기는 힘들어요.
셋째, 주변에서 신기하다고 쪼물딱 거리다 박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벌써 호치키스 마냥 치고 놀 동생이 생각나서 두렵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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