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기는 너무 비싸서 쳐다볼 엄두도 못 내고, 저가항공을 주로 타는데 그 중에서 티웨이와 이스타를 사랑합니다.
이렇게 가격 비교하기 편하도록 최저가 달력을 달아놨거든요. 김포-송산 비행기도 마음에 들고.
마음에 안 드는 곳이라면 일단 진에어.. 진에어 프로 게임단은 이번엔 좀 이겨봐라 하고 응원하지만, 비행기는 도저히 못 그러겠어요. 예매하기 편한 것도 아니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그리고 애증의 대상이 에어서울. 서울-타카마츠 같은 마이너한 노선을 갖고 있는데다, 위탁수화물을 안 붙이는 이벤트 운임은 나름 저렴하기에 홈페이지를 자주 들락날락하지만.
가격을 바로 비교하는 옵션 따위는 없고, 한번 조건을 바꾸면 20~30초가 걸려요. 가끔 db 에러나는 경우도 부지기수.
모회사인 아시아나는 이보다 가격 비교하기가 훨씬 편하고, 에어 서울만큼 느려 터지진 않았네요.
하지만 일단 가격이 싸니 고민중...
서울-부산 KTX 일반실 어른이 편도 59800원입니다. 여기에 x2를 해서 왕복을 하면? 오사카가 더 싸군요.
위탁수화물이 없다고는 하지만, 부산 놀러갈때도 캐리어 들고 가진 않는지라 딱히 단점으로 보이진 않네요.
물론 괜히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은 제 취미생활이기에, 이게 결재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