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전미숙으로 인해서... (물론 잠이 쏟아지던 것도 포함)
우측으로 코너를 도는데! 덜커덩... 키리리리릭 덜커덩... 하더니... 타이어 공기압 불이 들어왔습니다.
급하게 내려서 보니까... 연석을 타이어 옆면으로 치고 타면서 올라갔던 것이었습니다.
직빵으로 타이어 옆면을 바로 긁어서 찢어져서 가라앉은 앞 바퀴는 삼가 故(고) 物(물)의 명복을 빌어야 하는 것이고...
역시나 앞 바퀴보다는 충격이 덜했지만... 역시나 옆면에 스크래치 손상이 남은 뒷바퀴도 생명이 간당한 상태가 된 것이었습니다.
타이어 주차가 1204 이므로... (차량출고시 타이어가 그대로) 만 4년차가 넘으면서 타이어 교체를 권장하기도 하는 시기는 되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4개월은 좀 지나서 (11월) 갈았으면... 했는데....
간당하게나마 목숨은 붙어있는 뒷 타이어는 일단 그대로 붙이고... 앞 타이어를 응급 스페어 타이어 (그 얇고 조그마한 것)로 갈아끼우고... 타이어 공장 갔었네요.
보험사를 통해서 렉카차를 호출해봤으나.... 하필 AWD 라는 것을 확인 하니까... "열라홧팅" 을 외쳐주고... 가더라구요.
[물론 달고 입고 시킬까 했던 것 같으나... AWD 혹은 4WD 계열은 "무조건 실어서 운반" 해야 하는 차량이니까요.]
물론 그냥 가버리면... 고객님의 호출을 그냥 씹고 갔다가 되어버리니.... (응급서비스로 돌려서)... 타이어 제가 갈아끼운거... 좀 더 단단하게 고정시켜주고... 전체적으로 타이어에 바람 좀 넣어주고... 했지만요.
렉카차도 GG치고 휘리릭 가버리는 것은 어찌하겠습니까? 직접 간당간당한 상태로나마 타이어가게로 몰고가야죠.
왠지 타이어 대리점의 농간에 먹혀들 수 밖에 없었지만....
호갱 낚아올린 타이어센터 : 음... 지금 저희 매장 재고가 (225/55R 18) 인 것은... 딱 이것 뿐[SUV 최고급형]이 없네요... 호갱님... 일단 이 제품의 라인업은 SUV에 특화된 제품으로 주요특징은 블라블라
celinger 호갱님 : (안들려.... 안들려.... ) 퍼뜩 갈아주이소~!
속 마음은 이럴지도 몰랐겠습니다.
"당장 보니깐... 하나는 그냥 펑크났고.... 하나는 간당한데... 어차피 다른데로 가기도 거시기 하잖어? 십리도 못가서 발병.. 아니 간당한 타이어 또 터질거 같은데... 안 사주고 그냥 갈 수 있겄어? ㅋㅋ"
그런데 정작 갈고 나니까.... 속이 쓰려오는군요. ㅠㅠ (개 당 18만원이라니 ㅠㅠ... 4개 도합 72만)
여려분 안전운전 하세요.
그나마 사람 없었고(인사사고) 건물 안박았고(재물손괴), 나무가 없었으니(공공기물 파손) 망정이지....
그나저나 렉카는.. 어부바 하는 차 수배 할수도 있을텐데 ㅠㅠ 좀 아쉽네욤
그래도 휠은 말짱하신것같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