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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9.21 07:58

까마귀 어제 이야기

까마귀 https://gigglehd.com/gg/1758641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조회 수 360 댓글 11

이제 이번주에 다시 보는 일은 부디 없었으면 좋겠다며 병원에서 내쫒긴 까마귀.

이후 약국에 들려 어머 학생 오늘도 또 보네 근데 몇학년이더라-매번 물으시지만...- 고삼입니다

학생 비타민 좋아혀?

어이구 없어서 못먹쥬

해서 vita500맛이 나는 정체불명의 비타민드링크를 하나 받고-고맙습니다!

원랜 주말에 쓸 예정이었으나 차마 배고픔을 못참고,

'지나가던 기글의 회원분'이 그래도 식사는 잘 챙겨먹으라 주신 도움으로

호화롭게!

한 입!

으어... 과도한 욕심 탓에 배가 넘나 불러서 구석에 앉아있다가 집으로 무사히 귀환,

눈떠보니 아침입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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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
숲속라키 2017.09.21 08:03

이분은 글쓰실 때 간결한 호흡을 주로 사용하시는데,

혼란스럽지 않고, 의식과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는듯한 전개가 좋아요.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17.09.21 16:22

저는 문과인데도 손만 대면 말짱한 글도 걸레짝으로 만든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글 잘쓰는사람 부러워요
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9.21 17:12

글 잘 쓰시는 분 부러워요 (2)
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9.21 17:11

매번 근거있는 자신감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스스로를 떳떳하게 작가라 칭하고 싶지만 감히 그리 불릴 족속은 못되어 적어도 자신이 읽을 때만큼은 거슬림이 적도록 쓰고 있습니다.

의식의 흐름에 충실한 건 정말 그렇기 때문이고(...)
간결한 건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면서도 마냥 좋아할 수가 없어 슬픈 종류입니다. 분량이 안나와요..
rnlcksk 감사합니다! 2017.09.21 17:54

그래도 좋은거에요.
저처럼 글못쓰고 말못하면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ppt라던가 ppt라던가 ppt라던가.
dss180 . 2017.09.21 20:29

저처럼 ~해서 ~하고 ~하니 ~하는것이 ~하다. 같이 쓸데없이 길게 끄는 것보다야...
자소서에서 이것때문에 많이 고생했거든요.
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9.21 21:10

수식어구, 부사들...

필요한 것, 있으면 좋은 것, 없어도 되는 것, 있으면 안되는 것.

자소서에 들어가는 건 앞의 두 개니까요. 지금 제 글덩이의 문제는 앞의 하나도 제대로 안나오는 거구요.
dss180 . 2017.09.21 21:35

필요한 것만 잘 갖춘 것 같은데...ㅎ.ㅎ
쿤달리니 2017.09.21 09:24

까마귀님의 병세는 고삼병과 맞물려 나날이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었다..
rnlcksk 감사합니다! 2017.09.21 14:03

저처럼 생명력전환만 팍팍 안쓰시면 되요.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17.09.21 17:26

가장 혼란스러울때지요..고삼
그냥 하나만 보고 1년 보낸게 엊그제 같네요..
물론 학과 선택하고, 5년후에 적응 실패로 전과를 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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