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나오자마자 올렸습니다. 폰이랑 패드랑 둘 다.
패드 위주로 말할게요.
프레임 드랍 아주 심합니다. 두번 말합니다. 아주 심합니다.
배터리 예전보다 좀 덜 가는 거 같기도 하고 일단 이건 보류.
버그 넘쳐납니다. 레거시 버그도.
애니메이션은 왜 이렇게 빨라? 잠금화면 너.
파일 앱은 별거 없습니다.
상단 바 디자인 극혐되었습니다. 잠금화면으로 돌려보내는 이건 어느 이상한 놈 아이디어냐. 바탕화면을 불러오다 보니 렉도 아주 심하고 꼴에 반투명이 또 섞여서 중간에 색이 변합니다.
멀티태스킹은 적응이 안 되었는지 일단 이해가 안 되네요. 직관적이진 않아요.
독은 괜찮습니다. 어차피 저는 그동안 네 손가락 쓸기로 멀티태스킹 했기 때문에 좀 더 편하다 정도.
키보드 훨씬 편해졌습니다. 구글 기본 키보드의 그게 이제 도입.
리프레시 아주 심합니다. 방금 켠 트위터가 게임 한 번 하면 꺼져있습니다. 뭔 짓을 한거야.
화면이 이상하게 번쩍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투명 효과가 적용되는 곳에서 자주 보이는 듯.
드래그&드랍은 애매합니다. 사진 끌고 오면 그냥 링크만 던져놓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다시 이미지 저장해서 첨부해야 된단 소립니다.
폰은 지문인식이 조금 빨라진 거 같습니다.
약간 성능이 좋아진 거 같은 기분같은 기분.
공통적으로 앱들의 디자인에 볼드가 늘었고, 앱스토어 디자인은 쓰X기가 되었으며, iOS11 지원 안 하는 앱은 실행이 안 됩니다. 이제 민법전을 사야겠네요. 땡스 쿡.
제어센터는 꽤 괜찮습니다. 밝기랑 소리가 세로가 아니라 가로여야 되지 않나 싶긴 합니다. 내리다가 눈뽕 귀뽕 당하는 경우 있었습니다.
10에서 극딜박혔던 음악 컨트롤은 여전히 이해 안 됩니다. 제어센터에선 롱탭해서 가야 되고, 아니면 상단바를 내리는...안드식을 쓰면 됩니다.
여전히 움직이는 이미지 바탕화면은 추가된 것 없습니다. 차라리 삭제해라...애송아...
시리의 억양이 좀 더 자연스럽게 바뀌었습니다.
열심히 깠지만 어차피 패드는 올려야 될거에요. 10.5 해상도 지원 안 하는 앱(이라 쓰고 상당수)에서도 멀티태스킹이 되게 만들었거든요.
프레임 드랍만 좀 고치면 어찌저찌 욕 안 하고 쓰겠는데...가끔은 120은 무슨 60 아래로도 떨어지는 것 같은데 이게 뭐냐 팀쿡.
그래도 에어 2에서 베타 돌릴 때 보단 분명 개선점이 보이지만 역시 .0버전은 강하게 추천하긴 어렵네요. 폰은 특히.
패드 프로 사용기를 11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 쓰려고 했는데 이래버리면 조금..
+ 아이패드의 충전이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그동안 100% 차던 충전기에 꽂은 지 5시간 지났는데 50% 찼네요?
++ 홈딜 생겼습니다. 설마 해서 찾아보니 애니메이션이 변경되면서 예전엔 한 번 누르면 홈으로/ 두 번 누르면 홈으로 가다가 멀티태스킹 창으로 보내던 걸 이제 한 번 누르면 홈/ 두 번 누르면 멀태창이다 보니 그렇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