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만지시는 분들은 공감할 법한 내용이라 생각하지만
컴퓨터 살 때 잘못 추천하거나 조립시
골치아픈 전담기사가 될 수도 있고,
도의적 책임상 찝찝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추천할 때
보드나 파워 구성시 좀 여유있게 가져가거든요
추천 받으신 분 입장에선 사실 최소비용보단 더 쓴 거죠
그걸 그냥 제 공임비로 땜빵치고 넘어가는 걸 선호하는데
받는 사람 입장에선 또 그게 아니다 보니까 꼭 뭘 줍니다
그럼 그냥 돈으로 받으면 부자재 사서 달아주는 등 더 완벽하다 생각되게 처리할 때가 많았거든요
물론 문제는 거의 안 생겼습니다
견적에 바른 비용은 대부분 무결성으로 돌아오더군요
문제는 이번에도 공임처리하자
견적 좀 여유있게 잡았습니다
오버스펙이니
당사자 입장에선 사례까지 하면 비싸게 산게 되거든요
거기에 바쁘게 처리해서
팬 전원 케이블 결선도 다 못 했고, 풀팬설치도 못 했습니다
(물론 팬은 제거 가져다 더한 거구요)
근데 작업 끝나지도 않을 걸
집에 가져가셔서 손대기 좀 어려운 상황이고
사례라고 치킨을 보내주셨네요
이거 안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예의상 무난히 처리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글쓰는 것조차 판단이 느려서 대충 카톡선물 들어온지
삼일 정도 지난지라 이미 예의는 물건너간지도 모르겠어요
이거 어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