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지는 좀 지났는데(년단위) 조금 구석진곳에 있고,식이를 하다보니 만두를 먹을 일이 없었는데.. 사정상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굼식울 할일이 생겨서 마지막으로 뭐 먹을까 생각하다 마침 눈에 띄워서 가까이 가봤습니다
타이어를 6개나 걸어놓은 집이네?! 왜 몰랐지????? 하는 생각과 함께 얼른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이동네(파주외곽)기준에서는 상당하네여.언덕아래의 다른 만두집이나 1킬로 떨어진 아파트지역의 김치만두는 각각 1인분에 3.5 /4천원이거든요.바로 옆에 있는 조금 값나가는 중국집에서도(짬뽕9-12/깐풍기소 29) 샤오롱바오는 6.5천원정도 받는데..얼마나 잘나가길래!
시키니까 15분을 기다리라더군요
미리 만들어놓은거 쩌주는 방식은 아닌가봐요
제꺼 만드는건지 내일쓸거하는건지는(곧 퇴근할 분위기였어요) 모르겠지만,피안에 뭘 열심히 넣는거까지 보고 옆슈퍼에서 살거 사러나갔습니다.
다시 들어오기전에 왜 이런곳을 몰랐을까..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응 지점이에요
딱히 틀별할거 없는거 맞나보네...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들고 나와씁니다
6분정도 걸어서 집에 와서 열어보니
샤오롱바오는 습도와 온도가 중요해서 다른 포장을 했나봅니다
샤오롱바오는 물이 튀어나오는 그런정석이고 김치만두는 살짝 바싹하게 튀긴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족도는 음..
하
왜냐하면
너무 작아요
육즙이 터지는 재미도 어느정도 덩치가 있어야 재미있고 소도 어느정도 되야 씹는맛이 드는거 아닌지..옆 중국집 샤오롱바오보다 만족도가 낮았고 김치만두도 그냥 동네만두집보다 잘만들긴했어도 고르라면 동네만두의 풍성한 식감이 낫겠군요.스케일이 나와야 기교지..이런건 소꿉장난느낌나요
간장에 배합한 다른 식초등의 소스가 절묘해서 이 간장만큼은 맛있던데..이걸로 면 비벼먹을만큼 많이 주는것도 아니라 그게 뭔의미가 있나!!
강남이 아닌이상 14000원에 더 만족도 높은 끼니가 여럿있을거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미다.
만두는 2월에 마지막으로 먹고 7달만에 먹었는데도 이정도면 음..
알약은 더 쉽다던데 설명서 읽어보니 이것도 물을 엄청먹고 등등 별다를게 없어요.
약탄 물은 너무 역겨웠어서 그냥 물이 그나마 나을꺼같은데 아니려나요...